양준일, 16만원 팬미팅에 등돌린 팬들은 미성숙? (종합)[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12.23 08: 37

재데뷔한 가수 양준일이 고가 팬미팅 논란에 탈세 의혹까지 받고 있지만 아무 일도 없다는 듯 팬들에게 일상을 전했다.
양준일은 22일 개인 SNS에 “My Q&K 오늘 연습 잘하고, 이 영화 ‘더 하더 데이 폴’ 보고있어요. 같이 보실래요? 저도 아직 보는 중이예요 재미있어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팬미팅 무대 연습을 하고 영화를 보며 쉬고 있다는 것.
그런데 팬들에게 남긴 메시지가 의미심장하다. 그는 “I LOVE YOU SO MUCH♡♡♡ (for mature adults only please)(성숙한 관객만 please)”라는 글을 적으며 자신에게 돌아선 팬들은 미성숙하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양준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양준일은 오는 2022년 1월 8일, 2회에 걸쳐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2022 양준일 팬미팅 REBOOT: 우리만의 여행’을 개최한다. 그런데 VIP석 16만 원, R석 13만 원이라는 다소 높은 가격이 문제가 됐다. 앞서 출간된 포토북도 내용에 비해 8만 원이라는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심지어 일부 팬들은 양준일 부부에 대한 탈세 의혹까지 제기하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제기한 걸로 알려졌다. 팬들이 안티로 돌아섰다는 기사가 이날 쏟아지자 양준일은 남은 팬들을 ‘성숙한’이라고 표현하며 다독거린 걸로 보인다.
한편 1991년 데뷔한 양준일은 유튜브 등을 통해 '탑골 GD’로 재조명됐고 지난 2019년 말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나와 신드롬 급 인기를 얻었다. 팬들의 격한 환영 속 재데뷔에 성공했지만 이혼과 재혼에 대한 거짓말, 각종 가격 논란 등에 휩싸이며 위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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