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설' 메시 침묵+라모스 퇴장...PSG, 리그 하위팀과 무승부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1.12.23 08: 32

 리오넬 메시와 불화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세르히오 라모스의 교체 투입 후 퇴장당하는 악재가 겹치면서 무승부에 그쳤다.
PSG는 2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로리앙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로리앙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메시(PSG)는 풀타임 활약을 했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사진] 리오넬 메시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자 PSG는 후반 시작과 함께 라모스를 투입시켰다. 하지만 라모스는 후반 40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메시가 침묵하고 수적 역세까지 몰리면서 PSG는 하위권 팀을 상대로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만 했다.
PSG는 14승 4무 1패, 승점46으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반면 로리앙은 3승 7무 8패, 승점16으로 리그 19위에 그쳤다.
이날 로리앙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40분 몽콘디가 PSG의 골망을 갈랐다.
일격을 당한 PSG는 후반 40분 라모스까지 퇴장당하면서 패색이 짙었다. 라모스는 로리앙 공격수 모피의 진로를 가로막았다. 이 상황에서 충돌이 일어났다. 이를 본 주심은 이미 경고 한 장이 있던 라모스에게 경고 누적 퇴장을 명령했다.
PSG는 패배만은 면했다. 후반 추가시간 이카르디가 극적인 헤더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달 초 메시와 구단 간 불화설이 흘러나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메시와 그의 지인들이 포체티노 감독의 전술과 경기 계획에 대해 크게 걱정하고 있다는 것.
메시는 PSG 입단 후 바르셀로나 시절보다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메시 개인의 기량 문제도 있지만, 포체티노가 메시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전술을 펼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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