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클레스’가 등번호 8번 선택한 이유… “나의 우상은 제라드”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12.23 08: 36

 2022시즌부터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LEC)’의 2부 리그 중 하나인 ‘LOL 프랑스 리그(LFL)’에서 활동하게 된 베테랑 원거리 딜러 ‘레클레스’ 마틴 라르손이 등번호 8번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프로생활 첫 백넘버를 고르게 된 ‘레클레스’는 자신의 우상인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가 사용했던 8번을 선택했다.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레클레스’는 LFL의 호스트 로 발리가 진행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등번호 8번에 대한 배경을 말했다. 프나틱, G2를 거치며 LEC 내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던 ‘레클레스’는 현재 2부 리그인 LFL의 카민 코프로 이적해 프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카민 코프에서 ‘레클레스’는 백넘버를 8번으로 선택했다. ‘레클레스’가 8번을 선택한 이유는 카민 코프에서 자신의 우상인 스티븐 제라드와 같은 주장이 되기 위해서다. 선수 시절 리버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동한 스티븐 제라드는 빼어난 실력과 함께 팀을 이끄는 리더십이 강점이었다.

'레클레스' 마틴 라르손.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사진] 스티븐 제라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레클레스’는 “나의 우상은 스티븐 제라드였다”며 “카민 코프로 이적하며 프로생활 처음으로 백넘버를 지정할 수 있었는데, 스티븐 제라드의 8번을 선택했다. 등번호를 가지게 되면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을 지닐 수 있었다”고 말했다.
‘레클레스’는 새로운 팀에서 스티븐 제라드와 같은 역할을 하며 다시 부활할 것을 다짐했다. ‘레클레스’는 “우리 팀에 동기 부여가 되는 선수가 되려고 한다. 나는 카민 코프의 스티븐 제라드가 되고 싶다”며 “팀에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 완벽한 선수로 LEC에 복귀하기 전까지 카민 코프의 선수로 활동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lisc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