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영화 ‘킹스맨’과 ‘매트릭스’가 개봉한 가운데, ‘스파이더맨’가 8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전날(22일)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 수입배급 소니픽쳐스)은 17만 7432명이 관람해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15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누적 관객수는 335만 9833명이다. 올해 개봉한 국내외 작품들 중 누적 관객수 1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첫날부터 어제까지 1위 자리를 놓지 않고 있다.

한편 어제 상영을 시작한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감독 매튜 본, 수입배급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6만 6294명으로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6만 7024명.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수백만 명의 생명을 위협할 전쟁을 모의하는 역사상 최악의 폭군들과 범죄자들에 맞서 이들을 막으려는 한 사람과 최초의 독립 정보기관 ‘킹스맨’의 기원을 그린 작품이다.
같은 날 개봉한 ‘매트릭스: 리저렉션’(감독 라나 워쇼스키, 수입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은 3만 8303명이 들어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만 8810명이다.

‘매트릭스: 리저렉션’은 인류를 위해 운명처럼 다시 깨어난 구원자 네오가 진보된 가상현실에서 기계들과 펼치는 전쟁을 그린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선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두 외화가 이 순위를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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