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퇴근길 눈물 직캠'을 직접 해명했다.
22일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IU TV] 후배들 울린 MMA 썰 푼다.ssul"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는 지난 4일 열린 '2021 MMA'(2021 멜론 뮤직 어워드) 비하인드가 담겼다. 특히 아이유는 관객 없이 진행했던 사전 녹화와는 달리 본 시상식에서 팬들을 비롯한 관객이 가득차 있는 모습을 보고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무대를 사녹으로 했는데 보니까 객석에 유애나가 너무 많이 계시더라. 제가 무대가 길어서 사녹 영상이 나가는동안 무대가 쭉 공석인거 아니냐. 무대를 올라가서 립싱크라도 하려고 한다. 오랜만에 유애나 보는거니까"라고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무대를 마치고 돌아온 아이유는 "제 팬분이 아닌 분도 계시지 않나. 그런데도 다 좋아해주시니 뿌듯했다"고 흐뭇함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오랜만에 팬들과 함께했던 퇴근길 직캠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당시 팬들이 찍은 직캠과 사진에는 눈물이 고인 아이유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고, 평소 눈물을 흘리지 않는 만큼 팬들 사이에서는 진짜 눈물인지 아닌지 소소한 논쟁이 있었던 바.
이 가운데 영상 자막에는 "눈물이 흐른 것까진 아니지만 퇴근길에 팬들 보는게 너무 오랜만이라서 본인도 모르게 눈물이 고인 아이유. 그게 사진에까지 보일 줄은 정말 몰랐다고 한다"고 적혀 있어 논쟁을 종결시켰다.
특히 아이유는 해당 유튜브 영상 링크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며 "하품한 거라고 주장했다는 애나 나와. 아무리 내가 안 울어도 그렇지 정황상 하품이 말이 되나 진촤"라고 억울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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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이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