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의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아티스트컴퍼니 경영권 인수 투자에 합의했다.
22일 컴투스는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와 함께 배우 이정재, 정우성이 설립한 아티스트스튜디오 및 아티스트컴퍼니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 컴투스와 위지윅스튜디오는 아티스트스튜디오와 아티스트컴퍼니를 자회사로 두는 신생 법인 아티스트홀딩스(가칭)에 각각 250억 원, 800억 원 등 총 1050억 원을 투자하고 메타버스 파트너십 확대에 나선다.
아티스트컴퍼니는 국내 톱 배우들을 전속 아티스트로 보유하고 있는 매니지먼트 회사로,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이정재를 비롯해 지난 해 ‘기생충’으로 국내외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박소담 등 전 세계 K콘텐츠 열풍을 이끌어온 배우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

이번 투자로 최대주주에 오르는 컴투스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는 엔피, 래몽래인, 메리크리스마스, 골드프레임 등 영상 제작 분야의 계열사들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CG/VFX(컴퓨터그래픽/시각특수효과) 기술로 국내외 다양한 영화, 드라마 등을 만들어왔다.
컴투스는 위지윅스튜디오와 함께, 아티스트스튜디오, 아티스트컴퍼니의 톱 클래스 배우 라인업 등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자체 게임 개발 등을 추진하며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 생태계를 위한 전략적 시너지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e커머스 및 NFT(대체 불가능 토큰)를 포함한 블록체인 분야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위한 적극적인 파트너십도 구축해 나간다.
컴투스 관계자는 “차세대 글로벌 콘텐츠 및 플랫폼 분야에서의 경쟁력 증대를 위해 앞으로도 관련 분야의 유력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인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컴투스와 여러 자회사들과의 협업을 다각도로 진행해 독보적인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