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제9회 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마련한 자선기금으로 복지기관 일곱 곳에 후원 기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KLPGA와 ㈜E1은 ‘제9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1억 6,000만 원(선수 기부금 8,000만 원, ㈜E1 기부금 8,000만 원)을 조성했다.
KLPGA는 이 기금으로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에 써달라며 1억 원어치의 상품권을 구입해 지난 8월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 바 있다.

KLPGA는 잔여 기부금 중 3,000만 원으로 후원 기금 및 물품을 마련해 지난 20일부터 2차 전달식을 갖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동계봉사활동은 올해로 생략됐고, 후원 기금 및 물품 전달식만 진행하고 있다.
20일에는 미혼모 보호기관 ‘생명누리의집’과 장애인 보호시설 ‘성산푸른초장’에 지원물품을 전달했고, 21일에는 외국인 복지기관 ‘남양주시 외국인 복지센터’, 장애인 보호기관인 ‘동천의 집’ 그리고 불우이웃을 돕는 사회복지기관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물품을 지원했다.
KLPGA는 자선기금 및 후원 물품 전달뿐만 아니라, 특정 홀에 ‘Zone’을 설치하거나 또는 각종 이벤트 등을 운영해 스폰서와 선수들이 기부금을 조성하고 있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