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제훈, 탈북군 변신한다…'탈주' 원톱 주인공 캐스팅(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12.23 12: 34

 배우 이제훈이 새 한국영화 ‘탈주’에 원톱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요즘 광고모델, 드라마 출연, 영화 연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잘나가는 그가 새 작품을 통해 또 한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훈은 최근 이종필 감독의 새 영화 ‘탈주’의 최종 시나리오를 받았다. 출연 여부를 놓고 긍정적으로 검토를 마친 그는 현재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인 것으로 23일 OSEN 취재 결과 확인됐다.
‘탈주’는 북한 군인들이 탈북을 시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드라마 장르의 영화. 이제훈이 주인공인 탈북군을 연기한다.

앞서 강동원(‘의형제’), 공유(‘용의자’), 정우성(‘강철비’), 현빈(‘공조’) 등 영화에서 북한 최정예 요원을 연기했던 훈남 배우들의 명맥을 이어받아, 부드러운 이미지를 던지고 액션과 함께 묵직한 감정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탈주’의 연출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2020) ‘도리화가’(2015) ‘전국노래자랑’(2013)의 이종필 감독이, 제작은 ‘말모이’(감독 엄유나), ‘택시운전사’(감독 장훈), ‘해어화’(감독 박흥식), ‘동창생’(감독 박홍수) 등의 작품을 선보인 영화사 더 램프가 맡는다.
현재 프리 프로덕션 단계로, 내년 2월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올해 새 소속사를 설립해 1인 체제로 독립한 이제훈은 흔들림 없는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다수의 광고를 찍으며 대중에 친근함을 안겼고, SBS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악인을 처벌하는 복수 대행 택시기사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겼다. 이는 최고 시청률 16%(닐슨코리아 제공)로 입증된 바.
또한 이제훈은 공동 설립한 제작사 하드컷을 통해 배우 박정민, 최희서, 손석구와 단편영화 ‘언프레임드’를 연출하며 감독으로 데뷔했다. 네 사람은 각각 ‘블루 해피니스’, ‘반장선거’, ‘반디’, ‘재방송’을 연출하며 보는 이들에게 작지만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감독의 영역까지 활동 반경을 넓힌 이제훈의 활약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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