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한국영화 '경관의 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제작기 영상이 공개됐다.
'경관의 피'(감독 이규만, 제공배급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작 리양필름)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 분)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경찰 민재(최우식 분)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범죄수사극.
'경관의 피'가 2022년 범죄수사극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영화 제작 현장을 엿볼 수 있는 제작기 영상가 23일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경관의 피'를 위해 뭉친 배우, 스탭들의 단단한 호흡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조진웅은 “경관의 피는 기존 범죄수사극과는 결이 달랐다. 인간적인 형사의 모습보다는 불법적이고 위험한 수사를 일삼는 강윤 캐릭터가 끌렸다”고 전했다.
최우식은 “기존에 맡았던 역할들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라 꼭 해보고 싶었던 시나리오였다. 마초적인 이미지, 액션 연기 등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규만 감독은 “럭셔리하지만 위태로워 보이는 느낌을 연출하고 싶었다. ‘불안함이 언젠가는 터질 것이다’라는 긴장감을 관객들이 함께 느끼며 영화를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조진웅, 최우식의 첫 호흡이 담긴 색다른 팀워크와 기존 범죄수사극과는 결이 다른 연출 방식뿐만 아니라 '경관의 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하나는, 바로 연기 구멍 하나 없는 배우들의 활약이다. 박희순, 권율, 박명훈에 이르기까지 다섯 배우의 조합은 '경관의 피'를 믿고 볼 수밖에 없는 이유였다.

조진웅은 “현장에서 여유가 넘치고 든든하게 다 이끌어가는 박희순 배우를 보며 항상 든든했다”고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권율은 남다른 비주얼 변신부터 발성법까지 바꾸는 노력을 기했고, 박명훈은 간결하고 임팩트 있는 소화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더불어 '오징어 게임'의 채경선 미술감독, '악인전' '검은 사제들'의 최봉록 무술감독, '암살' '도둑들'의 장영규 음악감독까지 흥행성, 작품성을 인정받은 스탭들이 합심해 '경관의 피'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범죄수사극 탄생을 알리며 2022년 ‘극장에서 꼭 봐야 할 영화’로 주목받고 있는 '경관의 피'. 스태프와 배우들의 노력이 담긴 영화 '경관의 피'는 1월 5일 새해 포문을 열며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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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