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의 하이킥' 김상욱, AFC 18서 안종기 상대 1라운드 KO..."타이틀 원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12.23 19: 18

전광석화란 이런 것일까. 46초만에 김상욱이 연승을 이어가며 챔피언으로 가는 길을 열었다.
'데드풀' 김상욱은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AFC)은 23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리는 대양 AFC 18에서 국가대표 출신 자유형 레슬러 안종기와 웰터급 경기에서 1라운드 46초만에 하이킥 이후 파운딩으로 광속 KO 승을 거뒀다.
예능 ‘강철 부대’로 이름을 알린 ‘데드풀’ 김상욱은 이날 경기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철 부대에서 UDT 출신으로 멋진 모습을 보인 그는 2021년 들어서 격투기선수로 한층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며 격투기 팬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김상욱은 UDT 특전사에서 격투기 파이터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AFC 데뷔 이후 전승을 거두고 있는 그는 이날도 화끈한 승리로 챔피언으로 향하는 길을 열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국가 대표 출신의 레슬러 안종기 상대로도 경기 전부터 KO승을 예고한 김상욱은 경기력으로 자신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줬다.
경기 시작 이후 짧은 신경전이 있었다. 그리고 김상욱의 전광석화 같은 움직임이 이어졌다.
1라운드 시작 46초만에 상대 머리를 향한 하이킥이후 폭풍 파운딩으로 빠르게 TKO 승리를 거뒀다. 그라운드가 장점인 상대 선수에게 아무런 틈도 주지 않으며 빠르게 초전에 끝내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김상욱은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하이킥을 연습하기는 했는데 운이 좋았다. 상대 안종기 선수의 평소 습관을 연구해서 머리를 빼는 것을 알았다”라면서 “완벽하게 계산한 것은 아니다. 그래도 잘 풀려서 다행이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이어 “AFC에서 4번째 경기를 뛰었다. 이제 챔피언에 도전하고 싶다. 박호준 대표님이 한 번의 기회를 주시면 최선을 다해서 타이틀을 차지하겠다. 관장님과 동료들 모두 고맙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서 더욱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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