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오빠 故 권순욱 감독에 대한 그리움을 보였다.
보아는 23일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우리 오빠 생일 축하해. 오빠랑 같이 찍은 사진이 너무 없다. 그나마 핸드폰 바꾸면서 찾은 사진이 있어 너무 행복해!! 더 많이 찍어두고 더 자주 놀러다닐 걸 그랬어.. 오늘 엄마가 미역국 주시더라.. 내가 오빠 양까지 다 먹었다!! 너무 많이 보고 싶고, 문득문득 찾아오는 기억들이 가끔 나를 들었다 놨다하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어!! 그리고.. 왜 내 꿈에만 안 나와?? 올해 끝나기 전에 얼굴 보여줘!! 사랑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보아는 故 권순욱 감독과 사진을 찍고 있다. 친남매에게서만 보여줄 수 있는 케미와 분위기가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보아의 오빠 故 권순욱 감독은 지난 9월 5일 복막암 투병 끝에 향년 39세로 세상을 떠났다. 2005년 팝핀현준의 뮤직비디오 ‘사자후’로 데뷔해 보아, 걸스데이, 마마무, 레드벨벳, 서인영, 백아연, 엠씨 더 맥스 등 다양한 가수의 영상물 제작에 참여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