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여신? 가수?…유진♥기태영 딸 로희, 눈 아픈 동생 위해 "안과 의사 될래요" [Oh!쎈 패밀리]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12.24 03: 58

배우 기태영과 유진의 딸 로희가 안과 의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유는 가끔 가다 눈이 아프다는 동생 로린이 때문이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 로희는 ‘리틀 유진’에서 어느덧 동생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의젓한 언니가 됐다.
24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크리스마스 특집을 주제로 연말연시에 어울리는 2021년 마지막 메뉴 개발 대결 결과가 공개된다. 기태영은 이영자, 오윤아, 류수영과 대결을 펼친다.
‘기프로’ 기태영은 요리, 육아, 살림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로희, 로린 두 자매를 살뜰하게 케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로희, 로린은 엄마 유진의 끼를 물려 받았고, 미모 뿐만 아니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랜선 이모, 삼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유진 인스타그램

이날 방송에서는 기태영의 집에 이웃사촌 배우 류진의 두 아들 찬형, 찬호가 놀러온다. 기태영은 ‘발사믹 등갈비’를 아이들에게 선보였고, 아이들은 이를 폭풍 흡입하고 극찬해 기태영을 뿌듯하게 했다.
류진의 아들 찬호는 꿈이 셰프라고 밝혔다. 이에 로희는 “나도 정했다. 눈 치료해주는 안과 의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유를 묻자 로희는 “로린이가 가끔씩 눈이 아프다고 해서”라고 밝혔다. 특히 로희는 “안과 의사가 되어서 로린이만 무료로 치료해주겠다”고 말해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
배우 아빠, 걸그룹 출신 배우 엄마의 끼를 물려 받은 로희의 장래는 이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로희가 다양한 끼를 보여준 바 있다. 바다에게 로희의 생일 선물을 받으러 가는 과정에서는 헤드폰을 착용하고 동요 ‘산토끼’에 이어 S.E.S의 ‘Oh my Love’를 따라 불러 가수가 되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줬다.
그리고 집에서는 자동차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느려지자 서랍에서 드라이버를 한 번에 찾아와 ‘예비 공학도’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때 유진은 기태영에게 “우리 로희는 공대에 보내야 될 거 같다”라고 하기도 했다.
유진은 지난해 영화 ‘종이꽃’ 인터뷰에서 OSEN과 만나 “예전에 S.E.S 20주년 콘서트 때 로희가 왔었다. 어렸을 때라 기억은 못하는 것 같은데 알고는 있으니까 음악을 들려달라고 하거나 뮤직비디오를 보여준다. ‘나도 엄마처럼 가수가 될 거야’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유진은 “재능만 있다면 가수 시킬 것 같다. 춤추고 노래하는 걸 워낙 좋아한다. 일부러 교육하거나 학원에 보내면서 시키지는 않고 자연스럽게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아이들의 꿈은 매번 바뀐다지만 로희는 동생을 위해 안과 의사를 꿈으로 삼을 만큼 의젓한 언니가 됐다. 랜선 이모, 삼촌들이 로희를 예뻐하는 이유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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