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맨스가 필요해’에서 오연수, 윤유선, 이경민, 차예련이 김장을 위해 모였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김장지옥이 그려졌다.
이날 각각 몸배바지를 입고 김장원정대로 변신했다. 오연수는 급기야 트럭까지 운전하고 등장했다. 모두 “연수 진짜 멋있다”며 그녀의 걸크러시에 감탄했다. 차예련은 “무슨 10년차 농부같다”며 폭소했다.
특히 무농약으로 자란 배추와 무밭을 보며 이들은 “무랑 배추랑 너무 잘 자랐더라 자연이 다 키워준다는 말이 떠올랐다”면서 “두달 만에 자라니 자연이 정말 신기해, 직접 심은 모종이라 뿌듯했다”며 미소지었다.
본격적으로 배추를 뽑아보기로 했고 오연수가 자연인 포스를 뿜으며 일당백 일당꾼으로 활약했다. 김장대모로 활약하자 홍진경은 “손이 빠르시다”며 주목했고, 신동엽은”눈빛이 김장 회사로 스카웃하려는 것 같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김장지옥이 열렸다.오연수와 이경민이 채를 썰기로 했고 윤유선과 차얘련이 배추를 씻기로 했다.이들은 한 시간동안 쉬지도 않고 노동을 이어갔다. 이들은 에너지가 방전된 듯 진이 다 빠진 모습. 오연수는 “홍진경 김치 사먹자, 김장은 올해만 하자”고 말했고 모두 공감했다.
그 사이, 누군가 김치 현장에 깜짝 방문했다. 바로 작곡가 주영훈의 아내이자 배우 이윤미였다. 알고보니 이들의 성수동 원년 정예 멤버라고 했다.
오연수는 “매년 김장하는 걸 알아, 소문난 살림꾼”이라 했고, 윤유선도 “실속있게 에너지 있어, 정말 일 잘하는 든든한 일꾼”이라며 반가워했다.이윤미는 오자마자 100포기 김장을 보며 깜짝, 바로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전두지휘했다.
이윤미는 계속해서 수육삶기를 진행했다. 그러면서 장시간 앉아서 노동한 멤버들을 보면서“스트레칭도 해야한다”며 앞장섰고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운동에 집중했다. 모두 “윤미 덕에 워맨스 활력이 생겼다”며 웃음 지었다.

이어 오연수는 잘 저려지지 않은 배추를 보며 “모든 김치 겉절이로 먹자”면서“이건 최고급 겉절이”라며 폭소했다.그러면서 “아까워서 못 줘, 진정 사랑하지 않으면 못 주겠다”며 새삼 깨달았다.
윤유선과 차예련도 “김장했다고 주위에서 주는 사람들이 있어, 김장의 의미를 이제야 알았다”면서 “김치주는게 금치다, 이렇게 힘들게 해서 머릿 속으로 날 생각 한거 아니냐, 그런 사람에게 잘하겠다”며 돌아봤다.
한편, SBS 예능 ‘워맨스가 필요해’는 여자들이 혼자가 아닌 둘 이상 팀으로 뭉쳤을 때 어떤 시너지가 생기는지 관찰하는 '여자 관계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워맨스가 필요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