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네 부자" 일당백 오연수→성수동 원년멤버 이윤미까지 김장 '워맨스' 결성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2.24 07: 22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김장 100포기라는 어마어마한 양을 클리허한 멤버들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이윤미도 살림꾼으로 활약, 이어 유호정과 홍진경의 김치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워맨스 오연수, 윤유선, 이경민, 차예련이 김장을 하기 위해 모였다.
이날 오연수는 급기야 트럭까지 운전하고 등장했다. 모두 “연수 진짜 멋있다”며 그녀의 걸크러시에 감탄했다.  차예련은 “무슨 10년차 농부같다”며 폭소했다.

이들은 직접 심은 배추로 대규모 김장을 하기로 했고, 각각 몸배바지를 입고 김장원정대로 변신했다.특히 무농약으로 자란 배추와 무밭을 보며 이들은 “무랑 배추랑 너무 잘 자랐더라 자연이 다 키워준다는 말이 떠올랐다”면서 “두달 만에 자라니 자연이 정말 신기해, 직접 심은 모종이라 뿌듯했다”며 미소지었다.
본격적으로 배추를 뽑아보기로 했고 오연수가 자연인 포스를 뿜으며 일당백 일당꾼으로 활약했다. 김장대모로 활약하자 홍진경은 “손이 빠르시다”며 주목했고, 신동엽은”눈빛이 김장 회사로 스카웃하려는 것 같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배추절임까지 어느 정도 모양을 마친 후, 다음날 멤버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였다. 하지만 예상보다 잘 저려지지 않은 모습. 급기야 짜지도 않다고 했다. 이를 모니터로 본 김장대모 홍진경은 “소금의 양이 적었던 것 같다”며 예리하게 문제를 집어냈다.
실망도 잠시, 김장지옥이 열렸다. 오연수와 이경민이 채를 썰기로 했고 윤유선과 차얘련이 배추를 씻기로 했다.이들은 한 시간동안 쉬지도 않고 노동을 이어갔다. 이들은 에너지가 방전된 듯 진이 다 빠진 모습. 오연수는 “홍진경 김치 사먹자, 김장은 올해만 하자”고 말했고 모두 공감했다.
웃음기도 싹 사라진 분위기. 오연수는 이경민에게 “뭐하는 거야? 빨리 해라”며 날선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 사이, 누군가 김치 현장에 깜짝 방문했다. 바로 작곡가 주영훈의 아내이자 배우 이윤미였다. 알고보니 이들의 성수동 원년 정예 멤버라고 했다.
오연수는 “매년 김장하는 걸 알아, 소문난 살림꾼”이라 했고, 윤유선도 “실속있게 에너지 있어, 정말 일 잘하는 든든한 일꾼”이라며 반가워했다.
이윤미는 오자마자 100포기 김장을 보며 깜짝, 오연수는 “옷 망가지니까 작업복 입어라”며 작업복을 건넸다.이윤미는 작업복을 입자마자 새로운 작업반장 포스를 보였다. 이윤미는 “이 속도로는 해 지기 전에 안 끝날 것, 속도를 내야한다”며 지시했다.
그나마 김장지옥의 한줄기 빛이 된 가운데 이윤미의 전두지휘 아래 김장에 집중했다. 특히 육수를 내는 모습을 본 홍진경은 “육수내서 양념 만드는 분들 많지 않은데 전문가 같다”며 살림꾼의 실력을 인정했다.
이윤미는 계속해서 수육삶기를 진행했다. 그러면서 장시간 앉아서 노동한 멤버들을 보면서 “스트레칭도 해야한다”며 앞장섰고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운동에 집중했다. 모두 “윤미 덕에 워맨스 활력이 생겼다”며 웃음 지었다.
이어서 다시 김칫소를 만들기로 했다. 그 사이 수육이 어느 정도 익었고 이경민은  냄새를 맡은 듯(?) 이윤미에게 다가갔다.김칫소에 수육을 몰래 먹기로 했으나 오연수는 바로 알아채며 “저 언니 또 뭐 먹고 있지?”라고 알아쳐 폭소하게 했다. 이어 오연수는 잘 저려지지 않은 배추를 보며 “모든 김치 겉절이로 먹자”면서 “이건 최고급 겉절이”라며 폭소했다.
그러면서 “아까워서 못 줘, 진정 사랑하지 않으면 못 주겠다”며 새삼 깨달았다. 윤유선과 차예련도 “김장했다고 주위에서 주는 사람들이 있어, 김장의 의미를 이제야 알았다”면서 “김치주는게 금치다, 이렇게 힘들게 해서 머릿 속으로 날 생각 한거 아니냐, 그런 사람에게 잘하겠다”며 돌아봤다.
이경민은 “곧 호정이 오니까, 유호정이 꼭 줄 것”이라며 원년 성수동 멤버라고 했다. 그렇게 김장을 챙겨줬다고. 이경민은 “손가락 잘려가며 김장한 사람, 칼 베여서 손 꿔맸다, 근데 칼질하다 피 철철 난 김치가 제일 맛있었다”며 웃음 지었다.
그 사이, 하필 김칫소가 모자른 상황이 됐다. 오연수는 “나머지 백김치하자”며 김칫소 부족으로 백김치로 방향을 전환했다.이윤미는 역할을 분담시키면서 해가 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이러다 집에 못가, 지금부터 10분안에 끝낸다”고진짜 김장을 종료했다. 시작은 미약했으나 그 끝은 위대하게 마무리했다.
완성된 김치를 보며 스스로 뿌듯해했다. 차예련은 “진짜 (김치)부자다”며 부내가 느껴진다며 엄지를 세웠고 오연수는 “난 다음엔 홍진경 김치 먹을 거다”고 결심해 웃음을 안겼다.
이 가운데 예고편에선 성수동 바자회를 개최, 하지만 폭우 소식에 손님없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갑게 음식까지 식어가자, 특급 VIP지인들이 지원사격에 나서기로 예고, 워맨스 바자회를 벌써부터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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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워맨스가 필요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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