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마음마저 지우히메…직원 생일도 살뜰히 챙기는 사장님 ('시고르경양식')[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12.24 07: 25

‘시고르 경양식’ 최지우의 섬세함에 차인표가 감동했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시고르 경양식’에서는 차인표의 생일에 깜짝 파티를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화면 캡쳐

강원도 양구에서의 첫 영업은 다사다난했다. 헤드 셰프를 맡은 최강창민이 요리를 하다 냄비에 데이고, 칼에 손을 베이는 등 부상을 당한 것. 최강창민은 급히 병원에 다녀왔고, 우여곡절 끝에 첫 날 영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지친 멤버들은 쉬기 위해 숙소로 향했다. 이때 차 안에서 조세호가 갑자기 구절판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최지우는 얼굴색이 달라질 정도로 조세호에게 사인을 보냈고, 눈치 챈 조세호는 황급히 말을 아꼈다.
알고보니 이들은 몰래 차인표의 생일 파티를 준비하고 있었다. 촬영 전 차인표의 생일이라는 걸 알게 된 최지우는 집에서 밑반찬과 음식 재료를 준비해왔고, 파티용품까지 사오는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
최지우는 영업을 하면서도 멤버들에게 차인표 몰래 생일 파티 계획을 알렸다. 하지만 숙소로 가는 차 안에서 조세호가 구절판을 이야기하면서 무산될 뻔 했다.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한 멤버들은 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고 피곤한 몸을 눕혔다.
차인표만 모르는 깜짝 파티는 최지우가 진두지휘했다. 최지우는 신애라에게 전화를 걸어 차인표가 가장 좋아하는 요리가 구절판이라는 걸 알아냈고, 구절판 틀까지 사왔다. 그리고 멤버들은 각자 역할을 나눠 갈비찜, 미역국 등을 만들어냈다.
차인표는 자신을 위해 고생한 멤버들에게 감동했다. 그러면서도 하기 어려운 구절판을 직접 했는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이에 이수혁, 최강창민 등은 방금까지도 메밀전병을 구웠던 프라이팬을 들고 차인표에게 보여주며 의심을 거두게 했다.
차인표는 멤버들이 정성스럽게 차려준 생일상을 맛있게 먹었다. 그는 “54살 생일인데, 기억에 남을 생일이 될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보였다. 깜짝 생일 파티를 기획한 최지우도, 함께 도왔던 멤버들도 뿌듯해했다.
다음날, 강원도 양구에서의 둘째날 영업이 시작됐다. 이장우가 헤드 셰프를 맡은 가운데 주방팀, 홀팀으로 나눠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둘째날 영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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