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용병 레오가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레오는 23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진행된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4세트 초반 KB손해보험 케이타의 발을 밟으며 착지하는 과정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지난 10일 한국에 들어와 열흘 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레오의 어머니와 아들의 앞에서 부상이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가족의 첫 방문에 레오는 경기전 연습 때부터 의욕이 가득차며 평소하지 않던 서브연습도 했었다. 평소보다 더욱 의욕이 앞섰던 레오가 가족 앞에서 예상치 못했던 부상을 당하자 배구 팬들도 큰 염려를 샀다.










경기를 마친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은 "아쉽고 안타까운 경기"라며 "정확한 건 모르겠다. 부기가 있고, 내일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이틀이 아니라 2주가 될 수도 있다. 상태를 봐야한다"고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2년 만에 가족을 만나 올해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함께 보낼수 있어 행복하다고 했던 레오, 크리스마스의 기적처럼 큰 부상이 아니라는 기쁜 소식을 듣길 기대해보자.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