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진, 라디오야? 크리스마스 공연장이야? 고품격 캐럴 라이브로 귀호강('영스트리트')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12.24 10: 29

크로스오버 가수 손태진이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캐럴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손태진은 지난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프로그램 '웬디의 영스트리트' 성탄특집에 출연해 고품격 캐럴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지난달 ‘영스트리트’에 출연해 웬디와 함께 '깊어지네'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던 손태진은 당시 캐럴을 부르러 크리스마스에 다시 오겠다 약속했고, 실제로 그 약속을 지키면서 끈끈한 의리를 드러냈다.

성탄특집 ‘안알랴줌’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손태진은 피아니스트 문재원과 함께 황홀한 라이브 무대를 꾸미며 청취자들에게 마치 크리스마스 콘서트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선사했다.
손태진은 먼저 김동률의 ‘겨울잠’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듣는 이들의 고막을 호강시켰다. 원곡과는 또 다른 손태진표 ‘겨울잠’에 DJ 웬디는 연신 감탄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성탄특집에 걸맞은 감미로운 캐럴 메들리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웅장하면서도 부드러운 손태진의 고품격 캐럴 라이브 무대에 청취자들은 “산타도 선물 배달하다가 멈추고 듣고 있을 듯”, “마치 뉴욕에 온 것 같다”, “음원인 줄 알았는데 라이브여서 놀랐다” 등의 뜨거운 반응으로 화답했다.
한편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이자 성악가 겸 크로스오버 가수 손태진은 레드벨벳 웬디와 ‘깊어지네 (Duet With 웬디)’를 발표, 장르를 뛰어넘는 고품격 듀엣으로 대중에게 감성을 선사했다. 지난달 15일에는 첫 번째 EP The Present ‘At The Time’(더 프레젠트 ‘앳 더 타임’)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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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파워FM ‘영스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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