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공격수 보강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4일(한국시간) 해외 이적 전문가 던컨 캐슬스에 따르면 리버풀은 오는 1월 최고 수준의 공격수를 영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FC포르투의 공격수 루이스 디아즈가 타킷 중 한 명이다. 구단은 이미 상당한 자금을 장전해 놓은 상태다.
내년 1월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세네갈)와 모하메드 살라(이집트)를 잠시 팀에서 떠나보내야 한다.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 두 선수가 출전하기 때문,
![[사진] 루이스 디아즈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2/24/202112241415773089_61c55ad6c76e1.jpg)
리버풀은 ‘에이스’ 역할을 해주는 마네와 살라의 빈자리를 채워야 하는 고민 속에 있다. 겨울 영입 시장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위르켄 클롭 감독은 이참에 단기적으로는 마네, 살라와 경쟁할 수 있으면서도 장기적으론 이들의 후계자가 될만한 선수를 찾아 나서고 있다.
리버풀은 FC포르투의 공격수 루이스 디아즈를 눈여겨보고 있다.
1997년생인 디아즈는 발아키야와 주니오르(이상 콜롬비아)를 거쳐 지난 2019년 포르투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첫해 포르투갈 프리메라리가 30경기에 나서 6골을 터트렸다. 2020-2021 시즌엔 30경기에 출장해 6골을 넣었다.
디아즈는 이번 시즌에 제대로 상승세를 탔다. 아직 15경기밖에 소화하지 않았지만 무려 12골을 뽑아내 단숨에 빅클럽들의 시선을 끌어모았다. 리버풀 이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그를 눈여겨보고 있다.
![[사진] 루이스 디아즈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2/24/202112241415773089_61c55ad72428d.jpg)
하지만 디아즈의 1월 리버풀 합류는 가능성이 크진 않다. 캐슬스는 “리버풀은 내년 여름까지 디아즈를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포르투가 그를 놓아주지 않을 경우의 수가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디아즈는 2024년 6월까지 포르투와 계약이 돼 있다.
이어 “포르투 팬들에게 디아즈를 판매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분위기다. 포르투의 우승을 위해 그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캐슬스는 "만약 리버풀이 1월에 디아즈를 품지 못한다면 여름에 다시 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