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을준(56) 오리온 감독이 새로운 외국선수 영입 과정을 설명했다.
고양 오리온스는 24일 오후 7시 고양 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강을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새 외국선수 영입과정에 관해 이야기했다. 오리온은 영입하려던 외국인 선수 마커스 데릭슨(25)이 도핑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KBL 복귀가 무산됐다. 고양은 머피 할로웨이 단 한 명의 외국선수만 보유하고 있다.

강을준 감독은 "데릭슨의 병원 검사 결과를 보고 우리가 직접 판단했다. 새 선수는 사무국에서 처리할 일이지만, 항상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대비해놨다. 10명의 선수를 추렸고 그 중에서 골라야 한다. 비시즌 때 전체를 보고 검토하는 것보다 우선 순위를 매겨놓고 그 중에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할 것이다"이라고 전했다.
이어 강 감독은 "1월 초까지는 영입이 마무리 되기 어려워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오리온이 아무리 빨리 새 외국선수를 영입해도 적어도 1월 중순까지는 할로웨이 혼자서 뛰어야 한다는 의미다.
오리온은 현대모비스와 공동 5위(11승 12패)를 기록 중이다. 이번 경기를 승리를 통해 4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다./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