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선예, "연예계 싫어 떠난거 아냐···원더걸스 멤버들이 응원" ('엄마는 아이돌')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12.25 07: 48

  선예가 '엄마는 아이돌'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tvN ‘엄마는 아이돌’ 에서는 별&선예, 가희&현쥬니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가희는 팀원 현주니의 집을 찾았다. 가희는 딸기와 귤을 선물했고 현주니는 어복쟁반을 대접했다. 그는 “너무 힘들때 몸보신 하기 위해 먹는 음식”이라며 “내가 언니랑 팀을 하면서 우리가 중간 점검 1위를 했잖아요. 고마움을 표현할 길이 이것 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쥬니는 “우리 중간점검에서 1등할 줄 알았냐”고 물었다. 가희는 “예상 못했다. 네가 얼마나 부담을 가지고 했을지 확 부담이 밀려왔다. 네가 열심히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답했다. 현주니는 “본무대가 걱정 된다”고 말했다. 가희는 “너 연습할 때 보니까 코어 힘이 부족한 것 같다. 이동할 때도 흔들거리면서 하더라” 라며 현주니에 운동팁을 전수했다.
가희는 “1등을 위해 복근의 힘이 필요하다”며 직접 플랭크 시범을 보였다. 현주니는 “진짜 힘들어”라며 고통을 호소했고 가희는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여유있는 미소까지 보여 현쥬니를 놀라게했다.
별은 한국에서 홀로 지내고 있는 선예를 위해 각종 밑반찬을 만들었다. 그러면서 “선예가 이번에 혼자 왔잖아”라며 하하에게 말을 걸었다. 하하는 “너무 좋대?”라고 물었고 별은 “응”이라고 답했다. 이에 하하는 “그럼 너도 나가”라고 토라져 웃음을 안겼다.
별은 밑반찬을 챙겨 선예의 임시 숙소를 방문했다. “뭘 이렇게 많이 챙겨왔냐”는 선예의 말에 별은 “시골에서 상경한 친정엄마의 느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별과 선예는 함께 점심을 먹으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너무 맛있다”는 선예의 말에 별은 “할매 입맛이 캐나다에서 어떻게 살았대?”라며 흐뭇하게 미소지었다.
별은 선예에게 “애들 안 보고 싶어?”라고 물었고 선예는 “보고싶다. 계속 동영상 보고 있다”고 답했다. 별은 “매일 혼자 있고 싶다고 생각이 들면서도 아이들 보고 싶은 마음이 제일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선예는 “그게 제일 힘든 것 같다. 남편보다도..”라며 웃었다. 이어 “아이들을 놓고 홀로 올 수 있었던 이유는 아직 막내가 어리긴 한데 큰애랑 둘째는 엄마가 일하는 것에 대해 이해를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선예는 “프로그램 제의가 왔을때 솔직히 겁이 났다. ‘해도 되나’ 하는 생각이 컸다. 결혼을 하면서 현직 활동을 그만두고 떠난 것에 대해 큰 이슈였다. 평소 속마음을 얘기하지 않았기에 대중들은 갑작스러운 결정이라고 느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별은 “팬들 입장에서는 서운했을 수도 있다. 너를 사랑했던 사람들은 남편(제임스)가 미울걸?”이라며 팬들의 입장을 이해했다. 이어 “네가 연예계가 싫고 무대에 미련 없어서 떠난게 아니라는 사실을 언니는 안다. 결정하기까지 스토리도 잘 알고 있고..”라며 선예의 결정을 지지했다.
별은 “원더걸스 멤버들은 뭐라고 하냐”고 물었고 선예는 “놀랐는데 너무 잘 됐다고 이야기 해줬다. 혜림이 결혼하고 임신해서 배가 많이 불렀다. 출산 리스트를 보여주길래 조언을 좀 해줬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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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엄마는 아이돌'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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