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날 밀어내려 한 죄” 이준호, 이세영에 입맞춤 →절절한 고백(ft.후궁) (‘옷소매’)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12.24 23: 11

'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가 이세영에게 입맞춤을 시도했다.
24일 전파를 탄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는 이산(이준호 분)이 술에 취해 성덕임(이세영 분)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성덕임은 “보위에 오른 이후 늘 고통스러워 보입니다. 하루라도 편해보이지 않습니다. 뭐라도 해드리고 싶은데 전 아무것도 해드릴 수 없죠. 저 역시 하루하루 무력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차라리 제가 칼을 쓰는 장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지켜드리기라도 할텐데”라고 말했다.

이산은 “웃기지 말아라. 칼을 쓰는 장수라면 내겐 얼마든지 있어. 내가 너에게 원하는 것이 그러는 게 아니라는 것쯤은 알텐데”라고 말하며 덕임의 손을 잡아끌어 자신의 심장에 갖다댔다. 이어 이산은 “오늘은 네가 운이 나쁘구나. 너와 나 둘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성덕임은 “많이 취하셨습니까. 어차피 오늘 무슨 말을 해도 내일이 되면 기억을 못 하실겁니다”라고 말했고, 이산은 “네 말대로 내일이 되며 하나도 기억 못할 것 같다. 어차피 기억에서 지워질 밤이라면 내 마음대로해도 되지 않을까”라고 마음을 전했다. 
성덕임은 “전하께서 잊으셔도 소인이 기억하옵니다. 그러니”라고 당황했고 이산은 “그래? 너는 기억하겠지. 그게 너에게 주는 벌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성덕임은 “벌이라니 대체 죄가 무엇이건데”라고 물었고, 이산은 “감히 날 밀어내려한 죄”라고 답하며 키스를 하려고 덕임에게 다가가다가 술에 취해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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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옷소매 붉은 끝동'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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