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분 풀타임 대활약' 할로웨이, 강을준 감독에게 받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은 무엇? [고양톡톡]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2.25 06: 09

강을준(56) 오리온 감독이 2차 연장전까지 50분을 풀로 뛴 머피 할로웨이(31, 오리온)에게 특별한 선물을 한다.
고양 오리온은 24일 고양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에서 2차 연장 접전 끝에 울산 현대모비스를 98-95로 이겼다. 12승 12패의 오리온은 단독 5위로 올라섰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진행한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할로웨이를 콕 집어 칭찬했다. 할로웨이는 2차 연장전까지 50분간 쉴 틈 없이 활약했다. 그는 총 2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할로웨이는 27점과 7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강을준 감독은 "할로웨이는 수비에서도 힘을 주는 선수다. 다만 중요한 순간 득점에 성공한다면 선수들이 더 파이팅 넘칠 수 있다고 말했다. 할로웨이 같은 선수가 의외로 걸리는게 많다. 할로웨이의 장점은 리바운드다. 나도 놀랄 정도로 붕 떠오르기도 한다. 이를 통해 선수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강을준 감독은 고생한 할로웨이에게 특별한 포상을 내린다. 그는 “할로웨이는 닭꼬치를 좋아한다. 쉬는 날이면 이대성과 닭꼬치를 먹으러 간다.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 닭꼬치를 사주겠다고 했다. 오늘 같은 경기가 그런 경기”라고 덧붙였다./reccos23@osen.co.kr
[사진] 고양=조은정 기자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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