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이주승, "크리스마스 이브 계획? 수면제 먹고 잘 것" → 장동윤과 테라스 데이트 [Oh!쎈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12.25 01: 11

‘나혼자산다’ 이주승이 크리스마스 계획을 공개한 가운데 동료 배우 장동윤과 데이트를 즐겼다.
2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이주승이 출연했다.
배우 장동윤이 이주승의 집을 찾아왔다. 장동윤은 강도를 잡고 뉴스에 출연하게 됐고, 이를 계기로 배우 데뷔를 했다고. 기안84는 “잘생기면 뭘 해도 되는구나”라며 한숨을 쉬어 웃음을 안겼다.

이주승은 장동윤에 대해 “이삿날에도 왔고 자기집처럼 드나든다. 손님이 오면 침대가 협소하다보니 바닥에서 제가 자고 손님에게 침대를 내주는데 너무 자주와서 ‘내 집이야? 쟤 집이야?’ 할 때가 많다”고 전했다.
이주승은 촬영을 마치고 온 장동윤을 위해 닭볶음탕을 해줬다. 이주승은 맛의 비결에 대해 “새우젓”이라고 설명했다. 이주승은 소주를 장동윤은 맥주를 마시며 각자의 취향대로 저녁식사를 즐겼다.
이주승은 장동윤에 “크리스마스 이브에 뭐 할거냐”고 물었다. 장동윤은 “스케줄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주승은 “좋겠다”라며 “나는 수면제 먹고 잘 거야”라고 농담했다. 이들은 크리스마스때도 별 계획이 없다고. 두 사람은 함께 잔을 부딪히며 서로를 위로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트리를 조립했다. “직접 산거냐”는 장동윤의 물음에 이주승은 “크리스마스때는 무조건 느낌 내야 한다. 원래 실제 나무에 꾸미고 싶었는데 보니까 어울리지 않더라”라고 답했다. 장동윤은 “트리는 트리에 해야 틀이 잡혀가지고..”라며 말장난을 했고 이를 들은 이주승은 “쇼미더머니 나가라”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완성된 트리는 베란다에 보관했다.
인공눈까지 제조한 두 사람은 베란다에서 분위기있게 디저트를 즐겼다. 장동윤은 직접 빵과 ’카이막’이라는 터키 잼, 그리고 사과잼을 만들어왔다. 그는 “홈메이드 레시피를 보고 만들었다. 우유랑 생크림으로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주승은 “나 혼자 사는 삶이란 혼자 살지만 결코 혼자만의 집은 아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삶이 좋은 것 같다.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재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주승은 “어렸을때부터 연출에 꿈이 있었다. 직접 글을 써서 단편 영화 두 편을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영화 ‘돛대’는 성과가 꽤 좋았다”고 자랑했다.
전현무는 “그 작품 안다”며 아는척을 했고 박나래는 “확실히 본거 맞냐. 어떤 작품이냐”며 그를 떠봤다. 전현무는 당황하며 “내면의 어떤 절규, 청춘들의 고뇌”라며 아무말이나 내뱉었고 이주승은 “맞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키는 “그럼 러닝타임이 몇분이냐”고 질문했고 전현무는 “22분 정도 된다”고 찍었다. 이주승은 “비슷하다. 23분이다”라고 말해 멤버들을 소름돋게 만들었다.
이주승은 “1년 일하는 일수를 따져보니 7개월 정도더라. 5개월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하루에 2-3시간은 글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ys24@osen.co.kr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