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요르카 현지 매체가 이강인(20, 마요르카)을 구단 간판선수가 될 재목으로 판단했다.
스페인 마요르카의 지역지 '풋볼 마요르카'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잔류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여름 발렌시아 CF를 떠나 RCD 마요르카로 이적한 이강인은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 14경기에 나서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며 안정적으로 출전 시간을 보장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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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스페인 '아스'는 지난 22일 "LOSC 릴은 한국 국가대표이자 마요르카 소속 미드필더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릴은 10번 자리 핵심인 조나단 이코네를 내년 1월 피오렌티나로 보내는데 합의했다. 릴은 이코네 대체자로 이강인을 선택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풋볼 마요르카는 "릴의 관심은 사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기에 제안이 없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라며 "가장 먼저 접근한 구단 역시 릴"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도 "이강인은 잔류할 것이다. 마요르카에서 편안하고 행복하다.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고 규칙적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최소한 2022년 여름까지 구단에 잔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풋볼 마요르카는 "이강인은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5대 리그에서 꾸준히 관심받았다. 하지만 이강인은 2025년까지 계약이 돼 있고 이 기간 그는 마요르카의 간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강인은 쿠보 다케후사와 함께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마요르카의 잔류를 위해 싸울 것이다. 하지만 이 잔류가 확정되고 나면 이강인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라며 이번 시즌 종료 시까지 구단에 남을 것을 전망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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