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이장우가 25kg감량 이후 5kg이 쪘다고 고백했다.
2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장우가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장우는 전통시장에 들러 김장 재료를 구입했다.
그는 “어릴때부터 시장에 많이 다녔다. 옛 추억을 생각하면서 살 것도 좀 사고 무김치를 담그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서 먹는 것도 맛있지만 직접 해먹는게 제일 맛있다. 특별한 레시피가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장우는 KBS 주말 드라마 '오! 삼광빌라'에 함께 출연한 배우 려운에게 전화를 걸어 “너네 집에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을 엄청 봤다. 장박지(장우+섞박지)로 올 겨울 보낼 수 있게 해주겠다”며 으스댔다.
“배고프다”는 이장우의 말에 려운은 “집에 닭가슴살 볶음밥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장우는 “닭가슴살 끊은지가 언젠데.. 운동 자체를 끊은 사람한테..”라며 발끈했다.
전현무는 “호르몬 다이어트 한다더니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고 그는 “아예 끊었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기안84는 “다이어트 했을때랑 체중은 똑같냐”고 물었고 이장우는 “그때보다 5kg 찐 상태”라고 답했다.
이날 이장우와 려운은 갓 만든 봄동 김치에 고기국수, 보쌈까지 한 상 차려 저녁을 먹었다. 이장우는 연태 고량주에 맥주를 섞은 술을 만들었다. 키는 “연태 고량주로 만든는 음료가 요즘 유행”이라고 말했다.
려운과 술을 마시던 이장우는 “우리 둘이 만나서 맨날 이러고 있잖아. 우리 집 오면 요리해주고, 너희 집 가면 뭐 시켜서 술 마시고.. 늘 그랬잖아. 우린 왜 그럴까?”라며 속상함을 표했다.
크리스마스 계획을 묻는 려운에 이장우는 “나는 사실 늘 똑같아. 뭐 없어. 특별한 날 의미를 두는 건 의미가 없다”고 답했다. 급기야 이장우는 눈가가 촉촉해졌고 려운은 그의 눈을 닦아줘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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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