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미나미노, 엉뚱한 기네스 세계신기록을 갖고 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12.25 09: 24

축구선수 미나미노 타쿠미(26, 리버풀)가 엉뚱한 기네스 세계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리버풀은 23일 새벽(한국시간)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에서 개최된 ‘2021-22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레스터 시티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5-4로 이겨 극적으로 4강에 진출했다.
미나미노는 후반 50분 동점 극장골을 터트려 승부를 승부차기로 몰고갔다. 승부차기에서 실축을 했지만 미나미노는 1골, 1도움으로 이날의 영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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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는 리버풀 공식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기네스 세계신기록을 갖고 있다”고 고백했다. 1분 안에 최대한 많은 사람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것. 미나미노는 187명으로 신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신기록에 대해 미나미노는 “2014년 세레소 오사카에서 뛸 때 했던 이벤트였다. 200명의 사람들이 쇼핑센터에 모여서 행사를 했다. 내가 가장 어린 사람이었다. 뛰어다니면서 하이파이브를 했고,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좋은 추억이었다”며 웃었다.
이어 미나미노는 “리버풀에서도 이런 식으로 골을 축하한다면 재밌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리버풀에서 ‘무존재감’으로 방출설에 시달렸던 미나미노는 극장골과 함께 팬들의 마음도 되찾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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