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연기 소식이 또 들려왔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4일(현지시간) "이사회가 에버턴의 번리전 연기 요청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이 경기는 26일 번리의 홈구장인 터프무어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사무국은 "에버턴은 코로나19와 부상의 여파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선수 인원이 부족하다”며 경기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라파엘 베니테스 에버턴 감독은 구단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9명의 필드플레이어와 3명의 골키퍼만 남았다고 호소한 바 있다. 앞서 BBC에 따르면 EPL 사무국은 에버턴의 연기 요청을 거절했으나 결국 이를 받아들였다.
전날 EPL은 26일로 예정된 울버햄프턴-왓퍼드, 리버풀-리즈 유나이티드의 경기도 연기를 결정했다./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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