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 연예계 싫어 원더걸스 탈퇴? "NO..멤버들 복귀 응원해줘"('엄마는 아이돌')[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12.25 10: 53

 가수 선예가 원더걸스 탈퇴 후 다시 방송에 복귀하면서 멤버들에게 응원을 받았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tvN '엄마는 아이돌'에서는 댄스 파트너 선예를 위해 밑반찬을 만들어 숙소를 방문하는 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별은 '엄마는 아이돌' 촬영차 한국에서 혼자 지내고 있는 선예를 위해 집 반찬 6종을 선물했다. 선예는 별이 만든 음식을 먹자마자 "너무 잘했다. 맛있겠다. 내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다"며 별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별 또한 "내가 만들었지만 너무 맛있다"며 만족해했다. 

이어 별은 선예에게 "애들 안 보고 싶어?"라고 물었고, 선예는 "보고 싶지. 아까도 동영상 보고 있었다"면서 자녀들을 그리워했다. 9년 만에 처음으로 아이들과 떨어져있는 거라고. 별은 "아이들 보고 싶은 마음이 제일 힘들 것 같다"며 선예를 위로했고, 선예는 "그게 제일 힘든 것 같다. 남편보다도"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도 선예는 "마음 편하게 올 수 있었던 게, 막내가 아직 어리긴 한데 큰애랑 둘째는 엄마가 일하는 것에 대해 이해를 하기 시작한 나이다. 둘째 생각이 약간 성숙한 편이다"며 남다른 가족애를 드러냈다.
선예는 '엄마는 아이돌'을 통해 방송에 복귀하는 심정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선예는 "프로그램 얘길 들었을 때 처음엔 겁이 났다"면서 "겁이 났고, 두려운 마음이 있었다. '진짜 해도 되나'라는 생각들이 많았다. 결혼을 하면서 현직 활동을 그만두고 온 거에 대해서 되게 큰 이슈였었고 대중들의 입장에서는 갑작스런 소식일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별은 "당연하지. 난 너 올 줄 몰랐다 솔직히"라며 선예를 이해했다. 
뿐만 아니라 별은 "팬들 입장에서는 서운했을 수도 있다. 너를 사랑했던 사람들은 남편(제임스)이 미울 걸?"이라며 "나는 네가 '연예계가 싫고 무대에 미련이 없다'라는 마음을 떠난 게 아니라는 걸 난 알고 있지 않냐. 얘기도 많이 했고 결정하기까지 스토리도 잘 알고 있고"라며 선예의 선택을 응원했다. 
'엄마는 아이돌' 선예는 "원더걸스 멤버들은 뭐라고 하냐. 많이 놀랐냐"는 별의 질문에 "놀랐는데 너무 잘 됐다고 이야기 해줬다. 혜림이 결혼하고 임신해서 배가 많이 불렀다. 출산 리스트를 보여주길래 조언을 좀 해줬다"고 대답하며 여전히 변함없는 원더걸스 우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선예는 현재 출산과 육아로 잠시 우리 곁을 떠났던 스타들이 완성형 아이돌로 돌아오는 레전드 맘들의 컴백 프로젝트 tvN '엄마는 아이돌'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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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엄마는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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