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12월 그날'에 담은 진심..콘서트 실황 영상으로 증명한 '명품 발라더'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12.25 14: 17

가수 케이윌(K.will)이 영상을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재현했다.
케이윌은 지난 24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12월 그날’의 스페셜 클립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케이윌은 계절의 흐름에 따라 담담히 노래를 불러나갔다. 봄에는 흐드러지는 벚꽃잎을 맞으며 설렘을 드러냈고, 여름에는 우산을 쓰고 하염없이 누군가를 기다렸다. 낙엽이 떨어진 가을 풍경을 지나 이윽고 12월에 도착한 케이윌은 하얀 눈이 내린 벤치에 앉아 여전한 기다림을 표현했다.

곡이 고조되면서 화면에는 팬들과 함께 호흡한 케이윌의 과거 콘서트 실황이 펼쳐졌다. 더욱 애타게 노래하는 케이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했고, 영상 말미 “소리 질러!”라는 케이윌의 멘트 뒤로 더해지는 팬들의 커다란 함성 소리는 뭉클한 감동까지 선사했다. 
‘12월 그날’은 케이윌이 직접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을 맡은 곡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팬들에 대한 그리움을 가사로 풀어냈으며, 12월을 항상 따뜻하게 만들어주었던 누군가와의 시간을 추억하고, 지금은 떨어져 있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그 날이 오기만을 기다린다는 간절한 마음을 담은 노래다.
케이윌은 그동안 활발한 앨범 활동뿐만 아니라 ‘태양의 후예’, ‘뷰티 인사이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 다수의 드라마 OST를 통해 시청자를 만났다. 또 5월 막을 내린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의 주인공 피에르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최근 종영한 TV CHOSUN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의 마스터로 출연하는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12월 그날’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물한 케이윌은 앞으로도 활발한 음악 활동은 물론, 다방면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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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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