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이수근, 훈훈한 '칭찬해상' 수상 "'아형' 부진? 치고 올라갈 것"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12.25 22: 33

이수근이 '칭찬해상'을 받았다. 
25일에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이수근이 멤버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뽑은 '칭찬해상'을 받으며 최근 '아는형님'을 둘러싼 이야기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날 초대손님으로 정인이 등장했다. 정인은 '깐상'을 시상했다. 깐상은 그동안 다양하게 배를 깠던 이수근이 받게 됐다. 이수근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다 까지 못한 한이 있는데 내년에는 시원하게 까보겠다. 내년에도 웃음이 필요하면 확실히 까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워터파크상'은 김희철이 받았다. 김희철은 "정말 상상도 못했는데 팬분들 엘프에게 감사하다. 팬이 없다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말을 남겨 팬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셨던 최희암 감독님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망부석상'으로 신동이 상을 수상했다. 신동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아는형님에 스며들게 해준 친구들에게 고맙다. 1부 열심히 방송하고 있으면 방송반 친구들이 안 힘드냐고 침대라도 놔줄까 해서 진짜 침대를 놔줬다"라며 "카메라 감독님들도 한 분 한 분씩 다 인사를 해주셔서 정말 내가 여기 식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아는형님' 멤버들이 직접 뽑은 '칭찬해상'에는 8명의 멤버들 중 8표가 한 표씩 골고루 나와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신동은 "지금 딱 한 표 남았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내가 뽑은 사람이 칭찬해상이다"라며 자신의 표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칭찬해상'은 이수근이 받게 됐다. 이수근은 "내가 새로운 출발점과 시작이 아는형님이었다"라며 "개인적으로 개그맨 인생의 마무리를 한다면 아는형님과 함께 끝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요즘 아는 형님이 분위기가 좀 변했다 부진하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이럴수록 치고 올라갈 자리가 있다는 걸 의미하는 것 같다. 내년에도 이 상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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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아는형님'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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