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나라, 이진욱 못 피했다 "불가살 죽이는 방법 찾아야"…공승연 등장 ('불가살') [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1.12.26 00: 25

'불가살' 권나라가 자신을 쫓는 자들을 피해 달아났으나 결국 이진욱과 만나면서 동시에 공승연의 모습도 드러났다.
25일 '불가살' 3회에서는 활(이진욱 분)을 피해 달아난 민상운(권나라)의 모습이 시작됐다. 활은 600년 전 불가살을 죽이지 못해 오히려 불가살(권나라 분)에게 가족들을 잃고 자신도 불가살이 된 존재. 활은 이전의 불가살(권나라 분)의 환생을 쫓아다니다 결국 환생한 민상운(권나라 분)의 쌍둥이 언니와 모친을 죽인다.
민상운은 자신의 쌍둥이 언니가 "숨어서 살아야 한다, 불가살을 죽일 방법을 찾아야 한다, 너는 분명히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던 것을 떠올린다. 민상운에게 남은 건 오로지 동생 시호 하나뿐. 그러나 동생 시호는 어릴 적 상운에게 "언니 때문에 엄마랑 큰 언니가 죽었어. 너 때문이야!"라며 상처를 입힌 적이 있었다. 상운은 동생 시호에게만은 꼼짝하지 못한다. 상운은 어떻게든 살아나고자 고물상을 찾아다니며 불가살을 죽일 방법을 찾는다.

이런 상운을 쫓는 존재가 있었다. 바로 이전에는 귀물, 지금은 사람으로 태어난 존재였다. 귀물 남자는 상운이 어렸을 적 쫓아왔던 존재이기도 했다. 귀물 남자는 상운에게 "나는 네 혼의 냄새를 안다"며 "너 찾는 자들이 나뿐이 아니다"라며 중얼거려 상운이 위험에 쫓길 거라는 예고를 남겼다.
결국 귀물 남자는 다시 한 번 민상운(권나라 분)을 찾아낸다. 이제는 절체절명의 상황, 상운은 저에게 공격하려다 오히려 피투성이가 된 귀물 남자를 보고 의아한 얼굴이 된다. 귀물 남자는 "너 도대체 누구야! 네 혼의 냄새는 기분 나빠!"라며 악지르더니 기거이 칼을 들고 상운에게 달려들었다.
바로 그때, 상운을 지킨 건 바로 불가살 활(이진욱 분)이었다. 지금껏 불가살을 기척으로만 느꼈던 상운은 오히려 활의 얼굴을 보고는 불가살인 것을 알지 못했다. 상운은 저를 대신해 칼에 베인 활의 뺨을 걱정스럽게 어루만졌다. 그 순간 활은 '드디어 너를 찾았다. 가족의 복수를, 그 한을….'이라며 복수를 다짐하다가 순간 갈대밭에서 웃고 있는 묘령의 여인(권나라 분)의 환상을 본다.
활은 상운의 팔목을 잡아채 "나에게 무얼 보여준 거지?"라고 물었다. 활이 상운을 윽박지를 때, "언니, 상운 언니야?"라며 묻는 목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돌린 활의 두 눈이 커졌다. 활과 상운 앞에 나타난 건 바로 활의 아내였던 단솔(공승연 분)이었다. 활은 절망스러운 표정과 어쩔 줄 모른다는 표정으로 그들을 보았다. 전생에 불가살과 활의 아내였던 그들이 이번 생에 자매로 태어났던 것이다.
상운(권나라 분)과 시호(공승연 분)이 활(이진욱 분)과 대치하여 서서 서로를 노려보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드라마 불가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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