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표가 밸런스 게임에서 사이다 답변을 내놨다.
25일 쿠팡플레이를 통해 방송된 'SNL코리아' 시즌2에서는 첫 호스트로 신혜선이 등장한 가운데 '주기자가 간다' 코너에서는 주현영 기자가 국민의 힘 이준석 당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준석은 밸런스 게임으로 내 집 마련 VS 결혼을 묻자 내 집 마련을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석은 "나는 이게 본능인지 모르겠는데 언젠가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결국엔 사람이 자기 유전자를 후대에 남기고 싶은 본능이 있지 않나. 나는 그래서 결혼은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주현영은 "결혼을 선택하셨는데 내 집 마련은 성공하셨나"라고 묻자 이준석은 "집은 마련했다"라며 "내 주변에 내 집 마련 때문에 고생하는 친구들이나 젊은이들을 보면 내 집 마련을 포기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대출을 해서라도 내 집 마련을 하고 빚을 갚아 나가면서 성장하는 과정이 있는데 요즘은 그런 기회마저 차단된 것 같아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이준석은 내가 대통령 되기 VS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 되기 라고 질문하자 "내가 되는 게 좋다"라며 "당연하다 남의 선거 돕는 게 나는 당대표라서 당연히 해야되지만 그것보다 내 선거가 되는 게 좋다. 나는 대통령이 아니라 국회의원이라도 돼 봤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주현영은 "그럼 지금 윤석열 후보를 돕는 게 내키지 않을 수도 있겠다"라고 물었다. 이준석은 "내가 마흔 한 살 이상이라 대통령에 나갈 수 있는 나이가 됐다 그러면 경쟁관계가 생기지만 지금은 전혀 그런 거 없다. 지금은 우리 후보를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거 밖에 방법이 없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주현영은 "크리스마스에 함께 보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에 선택을 물었다. 이준석은 "여자친구랑 보내야 하는데 곤란하다. 두 분 다 제가 만날 수 없는 곳에 계시지만 나는 당연히 나를 영입해준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준석은 386세대에게 하고 싶은 말로 "제발 가르치려고 하지 마라"라며 "시대가 다 다르다. 여러분의 관점으로 보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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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NL코리아' 시즌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