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정동원→에일리, 특급게스트…이수근 "'아형' 부진? 치고 올라갈 자리 있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12.26 08: 28

'아는형님'의 연말 특집 종업식이 열렸다. 
25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연말 특집으로 종업식이 꾸며진 가운데 특별 게스트와 자체 시상식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날 게스트로 에일리, 정인이 등장했으며 특히 정동원이 등장해 '잘가요 내 사랑'을 열창했다. 정동원은 "그동안 아는형님을 많이 봤다. '싱어게인' 멤버들, KCM형님이 나왔을 때도 봤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에스파는 봤나"라고 물었고 이에 정동원은 "봤다봤다"라며 춤을 추고 반가워 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경훈은 "내가 춤을 좋아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춤을 췄던 분들이 생각난다"라고 말했다. '아는형님'에서 춤을 선보였던 전학생들은 배우 고두심, 배우 박정민, 배우 채정안 등이 다양한 춤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강호동은 "대한민국을 흔들었던 사람들이 '아는형님'에 나왔다. 그 사람들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싱어게인' 출연자들을 이야기했고 이어서 김희철은 브레이브 걸스 멤버들을 떠올렸다. 
정동원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다며 선물 교환식을 시작했다. 강호동은 김영철이 준비한 블루투스 스피커를 뽑았다. 김영철은 "우리 라디오에서 한정판으로 나눠준 스피커"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영철은 샴푸를 뽑았고 이는 서장훈이 준비한 선물이었다. 김영철은 "린스는 없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이상민이 준비한 커프링크스를 받았다. 이어서 이상민은 민경훈이 준비한 팔목지지대를 받아 주위를 폭소케 했다. 민경훈은 "내가 팔 다쳤을 때 쓴 건데 나으니까 쓸 곳이 없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민경훈은 이진호가 준비한 30년된 빈티지 건담을 선물 받았다. 이진호는 "내가 살 땐 5만원이 안됐는데 지금 가치가 올랐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자신이 준비한 선물을 셀프로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희철은 "나랑 바꾸자"라며 반려견 욕조를 바꿨고 이수근은 "잘하면 내가 씻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영철이 '후배 양성상'을 받았다. 김영철이 헐리우드 진출로 3주동안 자리를 비우면서 다양한 후배들을 발굴할 수 있었던 것. 덕분에 이진호는 '아는형님' 고정멤버 자리를 채울 수 있었다. 
김영철은 "진호를 시작으로 3주를 자리를 비웠는데 다시 오라고 연락준 담당PD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스맨파상'으로 민경훈이 받게됐다. 민경훈은 부상으로 추고 싶은 만큼 추라는 의미로 또 한 번 댄스를 선보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민경훈은 "앞에 소감을 말하는 사람들 보니까 다들 변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나는 이 말을 꼭 하고 싶다. 이수만 선생님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할리우드도 놀랐상'의 주인공은 서장훈이 이름을 올렸다. 서장훈은 "이렇게 매년 상을 주는 아는형님 스텝들에게 고맙다. 내년엔 좀 더 큰 상, 아는형님 대상에 도전해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이수근은 '아는형님' 멤버들이 직접 뽑은 '칭찬해상'을 받았다. 이수근은 "요즘 '아는 형님' 분위기가 좀 변했따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잠깐 이런 시기가 있다는 건 또 치고 올라갈 자리가 있다는 걸 의미하는 것 같다. 내년에도 이 상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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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아는형님'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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