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 토트넘)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고 로비 킨(41)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까.
영국 'HITC'는 25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로비 킨이 보유한 역사적 기록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HITC는 "토트넘 홋스퍼는 지금까지 어딘가 이상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지휘 아래 리그 첫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리그 최상단에 위치하더니 이내 점점 썩어갔고 누누는 6개월이 채 되기 전에 경질됐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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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후 지휘봉을 잡은 안토니오 콘테는 토트넘이라는 배를 느리지만 확실히 안정된 상태로 이끌고 있다. 1월 이적시장 확실한 보강이 가능할 경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HITC는 "떠득썩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토트넘이지만, 한 남자는 한결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바로 손흥민"이라고 조명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손흥민은 다시 한번 눈부신 전성기를 맞았고 팬들이 보기에 그는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 데 문제 없어 보인다. 손흥민이 이 상을 받는 것은 논쟁의 여지가 없는 수준이다. 토트넘 소속 선수 중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오직 세르히오 레길론만이 손흥민보다 많은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2016 시즌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뒤 총 301경기에 나서 115골과 67도움을 기록했으며 공식 서포터즈가 투표한 올해의 선수에 두 차례(2018-19, 2019-20) 선정된 바 있다. 만약 올해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다면 통산 3번째 수상이 된다.
이에 HITC는 "클럽 역사상 오직 한 명의 선수, 로비 킨만이 3번의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만약 이번에도 손흥민이 올해의 선수가 된다면 클럽 역사를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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