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78억' 펠릭스, 맨유 가면 호날두-페르난데스가 정착에 도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12.26 09: 10

세계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인 주앙 펠릭스(2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적은 가능할까.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피트 오룩 스포츠 프리랜서의 말을 인용, 펠릭스가 맨유로 이적할 경우 같은 포르투갈 대표팀 선배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와 브루노 페르난데스(27)의 도움 속에 어렵지 않은 프리미어리그 적응기를 거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펠릭스는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 제이든 산초(맨유) 등과 함께 세계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펠릭스는 지난 2019년 벤피카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2026년까지이며 역대 4위에 해당하는 1억 2600만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바이아웃은 무려 3억 파운드(약 4778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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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럽 언론들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펠릭스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맨유, 리버풀, 아스날, 뉴캐슬 유나이티드 4개 구단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펠릭스 영입 가능성을 문의한 4개 프리미어리그 구단이라고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맨유가 펠릭스를 원하는 것은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이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까지 감독직을 보장 받은 랑닉 감독에겐 이번 1월 이적시장이 사실상 선수를 보강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다. 
하지만 엔리케 세레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회장은 최근 스페인 '카데나 세르'와 인터뷰를 통해 "펠릭스는 현재 이적할 가능성이 없다. 이적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못 박았다. 하지만 오룩은 오는 1월 펠릭스의 이적에 대해 "가능성이 있다"면서 "호날두와 페르난데스가 있어 잉글랜드로 이적할 경우 정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애슬레틱'은 펠릭스가 월드컵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빛났던 카카와 비슷하다고 평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펠릭스는 이번 시즌 총 7차례 선발로 나서 2골 2도움을 올리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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