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언과 서지승의 결혼식이 노마스크로 진행됐다는 논란이 생겼다. 논란의 시작은 박나래가 올린 짧은 영상이었다. 박나래는 사진 촬영 중에만 마스크를 벗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나래는 지난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30초 분량의 영상을 남겼다. 영상 속에서 서지승이 박나래에게 부케를 던지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서지승이 던진 부케를 박나래가 받았다. 박나래는 부케를 머리에 맞아 모자가 벗겨졌고, 한혜진이 박나래의 뒤에서 모자를 씌워주는 훈훈한 모습이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영상 속 하객들이 마스크를 끼고 있지 않은 점이다. 결혼식에 참여한 관객들의 대부분은 마스크를 끼지 않고 있다. 박나래 뿐만 아니라 한혜진 역시도 마스크를 끼지 않은 모습이었다.

박나래는 영상과 함께 ”내 인생 첫 부케 이시언 서지승 6개월안에 못가면. 원래 부케는 머리로 받나요? 부케 받고 나니 머리가 띵하네요. 사진 찍을때만 마스크를 벗었습니다”라고 글을 남기며 노마스크 논란을 의식한 모양새다.
SNS에서 영상이 공개 된 이후 마스크를 하지 않은 하객들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여성가족부 결혼식장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세부기준 따르면 실내 결혼식장에서는 음식 섭취를 제외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 다만 신랑과 신부 및 양가 부모님에 한하여 결혼식 진행 중에는 과태료 부과가 예외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따라서 사진 찍을 때만 마스크를 벗었다는 것 역시 충분히 방역수칙 위반 논란에 걸릴 수 있는 상황.

이시언과 서지승은 2018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해 4년의 열애 끝에 지난 25일 제주도에서 비공개 소규모로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으며 '나 혼자 산다'에서 우정을 쌓은 한혜진, 박나래, 기안84가 참석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