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가스공사에 39점 차 승리를 거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붙어 104-65로 크게 승리했다. 이 경기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12승 13패를 기록하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현대모비스는 라숀 토마스(20점), 이우석(15점), 김동준(14점), 함지훈(12점), 버크너(11점), 김국찬(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사진] KBL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12/26/202112261501775116_61c81ee0237e0.jpg)
1쿼터 초반부터 현대모비스는 외곽 슛을 앞세워 기세를 잡았다. 이현민과 이우석의 3점이 연달아 들어가며 14-9로 차이를 벌렸다. 가스공사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김낙현이 3점 슛에 성공하고 이대헌이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빠르게 추격했다. 이후 알렉산더의 덩크 슛까지 들어가며 점수 차를 좁힌 채 24-21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돌입한 현대모비스는 초반에 외곽 슛이 폭발했다. 김국찬, 김동준이 연속 3점을 터트렸다. 가스공사가 야투난에 시달리는 동안 두 선수의 활약 속에 현대모비스는 33-23까지 빠르게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빠른 공격으로도 재미를 봤다. 김국찬과 이우석이 속공 득점을 만들었다. 양 팀 점수는 42-23의 19점 차까지 벌어졌다. 분위기를 압도한 현대모비스는 2쿼터를 52-25의 큰 점수 차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시작 후에도 25점 차 이상의 우위를 이어갔다. 라숀 토마스의 연속 3득점을 더해 63-34를 만들었다. 가스공사에는 알렉산더가 있었다. 골밑 득점을 연속해 성공했고 점수 차는 69-49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함지훈과 이우석이 연속 득점을 기록했고 빠르게 흐름을 가져왔다. 현대모비스는 점수 차를 더 벌려 77-49로 3쿼터를 끝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반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이현민과 토마스의 연속 득점으로 87-53까지 벌렸다. 남은 시간에도 최진수와 신민석의 3점 슛이 연달아 터졌고 버크너 역시 교체로 들어와 4점을 터뜨렸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45초를 남겨두고 100점을 넘기며 104-65로 승리를 챙겼다. /reccos23@osen.co.kr
[사진]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