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x''집사부일체' 나없이 안 돼" 육성재, 일일보컬 활약..로빈→줄리안 '합창단' 성료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2.26 20: 13

‘집사부일체’에서 외국인 패널들과 함께 특별한 무대를 완성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특별한 크리스마스 무대를 꾸몄다. 
이날 사부 정재형과 함께 하는 가운데, 코로나 시대 마음을 채워줄 특별한 무대를 만들기로 했다.  일명 ‘(텅)빈 소년 합창단’이었다.

먼저 아리랑을 시작으로, 프랑스곡을 배워보기로 했고 외국인 방송인인 로빈과 줄리앙이 출연했다. 이들에게 프랑스어 발음을 배워보기로 했다.
먼저 로빈은 “45년간 미혼상태로 동거하셨던 부모님, 이젠 결혼하고싶단 말씀에 소소한 결혼식 올리려는데 프랑스에 갈 수 없던 상황이었다”면서 “부모님 결혼을 곁에서 축하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한해를 돌아봤다.
줄리안은 “DJ하는데 공연이. 취소됐다, 삶이 다 얼어있 듯이 멈췄다”고 했고,  기욤도 “캐나다에서 암 투병 중이셨던 아버지, 편찮으신 아버지를 곁에서 보살피지 못해 힘들었다”고 했다.
일일 제자 육성재는 “이거 나 없었으면 어쩔 뻔 했나, 승기 형이 혼자 고음파트 잘 맞추고 있더라”면서 “승기 형, 나 없는 2년간 힘들었겠다 싶더라, 건방질 수 있지만”이라며 웃음 지었다. 그러면서 “승기형과 ‘집사부일체’는 나 없이 안된다”며 미소 지었다.
이 가운데 이승기도 박자를 놓치는 등 원곡 연습에 돌입했다.  이승기는 “고난도 구간 실수없이 할 수있을까 걱정, 그래도 허했던 마음 채워줄 수 있는 공연이 되길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짐했다.
그 사이 공연시간이 가까워졌다. 공연장에는 방청객들도 하나 둘 씩 모여 자리를 채웠다. 외국에서 온 한 방청객은 2019년이 가족들을 본 마지막이라며 아쉬워했다.
멤버들은 “모든 사장님들의 텅빈 마음을 채워줄 수 있길, 꽉찬 공연을 선사해드리겠다”며 무대를 열었다. 감미로운 캐롤을 시작으로, 이번엔, 이번엔 외국인 패널들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곡은 아리랑이었다. 모두 “한국 문화유산의 해,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다양한 문화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며 마음을 담아 노래해 감동을 안겼다.
한편, SBS 예능 집사부일체’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숱한 '물음표'에 빠진 우리 청춘들, 그리고 갈팡질팡 방황하는 이들에게 '느낌표'가 될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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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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