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없음 어쩔 뻔" '집사부일체'는, 이제 육성재 없으면 안 된다고 전해라~[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2.27 06: 53

‘집사부일체’에서 육성재가 일일제자로 컴백한 가운데, 수준급 보컬실력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육성재가 컴백했다. 
이날 사부 정재형과 일일제자 육성재가 함께 한가운데, 본격적으로 ‘(텅)빈 소년 합창단’에 대해 상의를 나눴다. 정재형은 “마음이 힘들 때 서로를 위로하는 노래를 만들고 싶다”면서 스케일이 더 커진  무대를 연습해보기로 했다. 특히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함께 한다며 기대하게 했다.

먼저 아리랑을 시작으로, 프랑스곡을 배워보기로 했고 외국인 방송인인 로빈과 줄리앙이 출연했다. 먼저 로빈은 “45년간 미혼상태로 동거하셨던 부모님, 결혼하기로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못 갔다"며 속상한 근황을 전하기도.  줄리안은 “DJ하는데 공연이. 취소됐다, 삶이 다 얼어있 듯이 멈췄다”고 했고,  기욤도 “캐나다에서 암 투병 중이셨던 아버지, 편찮으신 아버지를 곁에서 보살피지 못해 힘들었다”고 했다.
일일 제자 육성재는 “이거 나 없었으면 어쩔 뻔 했나, 승기 형이 혼자 고음파트 잘 맞추고 있더라”면서 “승기 형, 나 없는 2년간 힘들었겠다 싶더라, 건방질 수 있지만”이라며 웃음 지었다. 그러면서 “승기형과 ‘집사부일체’는 나 없이 안된다”며 미소 지었다.
이 가운데 이승기도 박자를 놓치는 등 원곡 연습에 돌입했다. 하지만 실수가 연발하자 이승기는 “어떻게 이게 안 외워지지? 진짜 짜증나네”라며 난감해하더니 얼마 아 남은 연습시간에 마음이 더욱 급해진 모습을 보였다.
공연장에는 방청객들도 하나 둘 씩 모여 자리를 채웠다. 외국에서 온 한 방청객은 2019년이 가족들을 본 마지막이라며 아쉬워했다. 멤버들은 “모든 사장님들의 텅빈 마음을 채워줄 수 있길, 꽉찬 공연을 선사해드리겠다”며 무대를 열었다.
감미로운 캐롤을 시작으로, 이번엔, 이번엔 외국인 패널들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멤버들은 “관객과 함께한 힘, 이공연을 함께 채워주셔서 감사하다”며 덕분에 박자도 맞출 수 있었다고 했다.
모두의 가슴을 울리며 치유와 위로를 해준 시간이었다. 멤버들은 “함께 마음을 나눈 시간,그분들 마음이 점점 채워줬다”면서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일일 제자로 컴백한 육성재는 “이런 무대를 앞으로도 보여드리고 싶다”며 즐겁고 보람찬 무대라 소감을 전했다. 이렇게 팬들을 솔깃하게 한 육성재, 전역돌로 팬들에게 돌아온 만큼 '집사부일체'를 시작으로 많은 방송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길 팬들에게도 기대감을 안겼다.  
한편, SBS 예능 집사부일체’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숱한 '물음표'에 빠진 우리 청춘들, 그리고 갈팡질팡 방황하는 이들에게 '느낌표'가 될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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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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