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왜 '♥이혜성'과 뜬금 결별설? 이시언 결혼식 '불참' 이유는 (Oh!쎈 이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2.26 21: 54

아나운서 출신 전현무가 연인 이혜성과 뜬금없는 결별설에 휩싸였다.  연인들에겐 더욱 특별해야할 크리스마스를 혼자 외롭게 보냈다는 근황을 전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25일, 방송인 전현무가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 크리스마스 이브날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그는 화려하게 꾸민 집안 트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살짝 미소를 짓고 있는 듯 하지만 이내 전현무는  "올해는 참 우울한 크리스마스 이브죠?"라면서 "오늘은 그냥 '나혼자 산다' 보며 다같이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덧붙여 의아함을 자아냈다. 

그도 그럴 것이, 그가  2019년부터 후배 아나운서 출신인 이혜성과 공개 열애를 하고 있기 때문. 보통의 연인이라면 특별한 크리스마스엔 오붓하게 함께 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두 사람이 함께 보내지 않은 뉘앙스를 보였기 때문이다. 물론 코로나 19로 바깥 활동이 제한적인 상황이지만, 그가 "올해는 참 우울한 크리스마스 이브다"라며 자신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했다.   
게다가 '나혼자 산다'를 보며 크리스마스를 보낸다고 강조했기에, 둘이 아닌 혼자가 된 근황을 간접적으로 전한 것은 아니냐는 반응이다. 스케쥴 없는 이브날임에도 홀로 휴식을 취한 모습. 
그렇다면 크리스마스 이브날이 아닌 크리스마스 당일엔 어땠을까. 앞서, 12월 25일인 당일, MBC 예능 '나혼자 산다'의 멤버인 배우 이시언이 연인 서지승과 백년가약을 맺으며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현장에는 일명 '무지개' 회원들인 기안84, 박나래, 그리고 한혜진이 자리에 참석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특히 이 곳에  '나 혼자 산다'의 터줏대감인 전현무가 불참한 것이 눈길을 끈다. 물론 크리스마스에다가, 제주도라는 가깝지 않은 장소도 이유가 되겠지만, 전 연인이었던 한혜진을 의식한 것은 아닐지 추측도 이어진다. 
전현무는 지난 2018년 모델 한혜진과 공개 연애를 하다가 결별한 바 있다. 이후 그는 잠시 메인MC의 자리를 비웠으나, 다시 '전회장'으로 합류해 회원들을 끈끈하게 이끌고 있다. 이 같은 전현무의 재합류와 관련해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담당 허항 PD는 "제가 초창기 PD 중 한 명이라 '전 회장’이라는 게 항상 마음 속에 있었다. 왠지 항상 돌아와야 할 것 같은 사람이라는 게 마음 속에 있었다. 연출을 맡고 제일 먼저 연락을 드린 게 전 회장이었다. 전 회장도 신중한 생각 끝에 감사하게도 복귀를 해줬다. 전 회장이 복귀했다기 보다는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느낌이다"라며 그의 복귀에 대해 밝힌 바 있다.
그 동안 '나 혼자 산다' 회원들의 팀워크를 잘 이끌어주었기에, 그가 이시언의 결혼식에 불참한 것은 아쉬움을 남긴다. 하지만 그가 어쩔 수 없이 불참한 이유는 바로 같은 날 진행된  '2021 KBS 연예대상' 때문이었다.  지난 25일 오후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21 KBS 연예대상'이 김성주, 한선화, 문세윤의 진행 아래 생방송으로 치러졌고, 전현무는  올해의 예능인상(대상 후보)에 김숙, 김종민, 문세윤, 박주호 가족 등과 함께 수상했다.
비록 '나혼자 산다'를 명예졸업한 이시언의 결혼식을 직접 참석해 축하해주진 못 했지만, 크리스마스 날, 예능인으로는 화려하게 빛났던 전현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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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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