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레스터 시티와 난타전 끝에 6-3 승리를 거뒀다.
맨체스터 시티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홈경기를 치러 난타전을 펼친 끝에 6-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47점(15승 2무 2패)를 기록, 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레스터는 9위(승점 22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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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베르나르두 실바-라힘 스털링-리야드 마레즈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일카이 귄도안-페르난지뉴-케빈 더 브라위너가 중원을 맡았다. 올렉산드르 진첸코-아이메릭 라포르테-후벵 디아스-주앙 칸셀루가 포백을 구성했고 에데르송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원정팀 레스터는 4-4-1-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켈레치 이헤아나초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제임스 메디슨이 공격 2선에 나섰다. 아데몰라 루크먼-키어런 듀스버리 홀-유리 틸레망스-아요세 페레스가 중원을 구성했고 루크 토마스-야닉 베스테르고르-다니엘 아마티-마크 올브라이턴이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카스퍼 슈마이켈 골키퍼가 꼈다.
선제골은 맨시티의 차지였다. 전반 5분 박스 안에서 페라난지뉴의 감각적인 로빙 패스를 받은 더 브라위너는 침착하게 돌아선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4분 맨시티가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틸레망스는 박스 안에서 침투하는 라포르테를 잡아 넘어뜨렸고 크리스 카바나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이후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마레즈는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맨시티의 공세는 계속됐다. 칸셀루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고 슈마이켈 골키퍼는 몸을 날려 공을 쳐냈다. 하지만 공은 귄도안 발 앞에 떨어졌고, 귄도안은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5분 맨시티가 두 번째 페널티 킥 득점에 성공했다. 틸레망스는 침투하는 스털링을 걸어 넘어뜨렸고 카바나 주심은 다시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스털링은 골망을 흔들었다.
4-0으로 전반을 마친 맨시티는 후반 11분 한 골을 내주고 말았다. 역습을 시도한 레스터는 공을 받은 이헤아나초가 뛰어들어가는 메디슨을 향해 패스했다. 메디슨은 침착한 슈팅으로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4분 레스터가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또 다시 역습 과정에서 득점이 나왔다. 이헤아나초의 패스를 받은 루크먼이 득점에 성공하며 4-2를 만들었다.
곧이어 20분 레스터가 다시 한 골 득점했다.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메디슨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고은 에데르송 골키퍼의 손에 막힌 뒤 골대를 강타했다. 튀어 나온 공을 이헤아나초가 가볍게 밀어넣어 4-3을 만들며 격차를 1골로 줄였다.
후반 24분 맨시티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마레즈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코너킥을 라포르테가 높이 떠올라 헤더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42분 맨시티가 다시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을 만들었다. 마레즈가 오른쪽에서 코너킥을 올렸고, 공은 디아스의 머리를 향했다. 디아스는 공을 살짝 떨궈줬고 스털링이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맨시티는 점유율을 유지하며 리드를 지켰고 6-3으로 승리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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