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5, 페네르바체)의 80분 활약에 힘입은 페네르바체 SK가 말라티아스포르를 2-0으로 제압했다.
김민재의 페네르바체 SK는 27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페네르바흐체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터키 수페르리그' 19라운드 말라티아스포르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공식전 4경기 무승을 끊어낸 페네르바체는 승점 32점(9승 5무 5패)을 기록하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사진] 페네르바체 SK 공식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1/12/27/202112270247774324_61c8ae2008d30.png)
페네르바체는 4-1-4-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세르다르 두르순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메수트 외질-미구엘 크레스포-메르트 하칸 얀다시-이르판 잔 카흐베지가 중원을 맡았다. 호세 소사가 수비 라인을 보호했고 필리프 노바크-어틸러 설러이-김민재-브라이트 오새이새뮤얼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베르케 외제르 골키퍼가 꼈다.
선제골은 전반 10분 터졌다. 얀다시의 패스를 받은 노바크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른 시간 앞서나간 페네르바체는 전반전을 그대로 1-0으로 마무리 지었다.
페네르바체는 후반에 들어서 교체카드를 대거 사용했다. 후반 13분 카흐베지를 빼고 디미트리스 펠카스를 투입했고 후반 23분에는 두르순과 크레스포를 각각 에네르 발렌시아, 미하 자이츠와 바꿔줬다.
교체카드는 적중했다. 후반 28분 교체로 투입된 발렌시아와 펠카스가 득점을 합작해 2-0을 만들었다.
이후 후반 35분 김민재는 마르셀 티세랑과 교체되며 휴식을 부여받았다.
페네르바체는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키는 데 성공했고 2-0으로 승리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페네르바체 SK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