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머 시즌 중국 ‘LOL 프로 리그(이하 LPL)’로 복귀한 ‘노페’ 정노철 감독이 새로운 팀에서 커리어를 이어간다. 최근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V5가 정노철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V5는 SNS를 통해 정노철 감독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정노철 감독은 지도자로 상당한 커리어를 쌓은 인물이다. 락스(현 한화생명)에서 지도자로 데뷔한 정노철 감독은 창단 첫 해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준우승, 두번째 해 4강 및 LCK 우승을 달성하면서 ‘노갈량’으로 불린 명장이다.
2017년 LPL로 향해 2년 간 EDG를 이끈 정노철 감독은 2019시즌을 앞두고 아프리카에 합류하면서 2년 만에 LCK에 복귀했다. 이후 한화생명, IG를 거쳐 2022년은 V5의 감독으로 활동하게 됐다.

2021 서머 시즌 최악의 성적표를 받은 V5는 2022년을 앞두고 대대적인 투자를 하며 반등을 도모하고 있다. 먼저 미드 라인에 베테랑 ‘루키’ 송의진을 영입하고 정글 포지션에 ‘카사’ 홍하오쉬안을 더해 경쟁력을 갖췄다. 나머지 인원을 ‘리치’ 이재원(탑), ‘포틱’ 잉치선(원딜), ‘피피갓’ 궈펑(서포터)으로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