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정말 감독 빨 이었을까. 감독 하나만 바뀌었는데 팀이 달라졌다.
토트넘 홋스퍼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맞대결을 펼쳐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콘테 감독 부임 후 리그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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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놀라운 점은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바로 시작된 변화. 부임 6경기 중에서 클린 시트를 기록한 경기가 무려 4경기나 된다는 것이다.
콘테 감독은 부임 직후 첫 리그 경기였던 에버튼전서 0-0 무승부를 시작으로 리즈전 2-1 승리, 브렌드포드전 2-0 승, 노리츠전 3-0 승을 거뒀다.
그리고 직접 18라운드 리버풀전에서 2-2를 거두며 4시즌만에 리버풀 상대로 첫 승점을 따내기도 했다. 그리고 이날 팰리스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상위권 도약을 지휘했다.
해당 기간 동안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상으로 빠지거나 코로나로 인해 제대로 훈련을 진행 못하는 등 여러 악재가 터졌지만 콘테 감독이 모두 이겨냈기 때문에 더욱 놀라운 성과인 것이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승점 3은 중요하다. 득점은 약간 늦었지만 골을 넣을 수 있는 찬스를 계속 만들고 득점했다. 좋은 경기력이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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