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부르는데 어떻게 가요.
랄프 랑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27일(한국시간) "앙토니 마샬은 나에게 팀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라면서 "그러나 아직까지 그를 원하는 팀이 없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마샬은 맨유에서 완전히 입지를 잃은 상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 이후 리그와 컵대회 등을 통틀어서 10경기 1골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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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샬 본인이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구한 상황. 에이전트를 통해 언론에 이적을 먼저 알리기도 했다. 랑닉 감독은 이런 마샬측의 언론 플레이에 자신에게 직접 말하라고 반응하기도 했다.
이후 마샬 본인이 직접 랑닉 감독에게 맨유를 떠나길 희망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랑닉 감독도 뉴캐슬전을 앞두고 열린 인터뷰에서 "마샬과 직접 오랫동안 이야기했다. 그는 앞서 7년 동안 맨유에서 뛰었다"라면서 "선수 본인은 지금은 이적해야 되는 적기라 생각한다"라고 인전했다.
문제는 시장에서 마샬이 다소 인기가 없어 보인다는 것이다. 앞서 뉴캐슬과 유벤투스, FC 바르셀로나 등과 연결됐지만 모두 루머에 불과했던 것으로 보인다.
랑닉은 "나는 마샬을 존중하고 싶지만 클럽의 판단도 중요하다. 문제는 마샬에게 다른 구단의 제의가 온 적이 없다는 것이다. 이대로면 그는 남는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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