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故 김철민 위해 5천만원 전달 "보탬 되고자 했는데 안타까워" ('컬투쇼')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12.27 14: 14

컬투 김태균이 故 김철민의 치료비를 전한 미담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김태균이 개그우먼 김민경과 DJ 호흡을 맞췄다.
이날 김민경은 김태균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故 김철민을 위해 치료비를 전달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김태균은 “보탬이 되고자 해서 했던건데 알려져서 민망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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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은 “나도 이 사실을 기사로 알았다. 원래 내색하지 않는 분이다”라며 “쑥스러워하시는데, 나 역시도 기부를 하는 걸 알리는 걸 쑥스러워한다. 그런데 오히려 알리면서 많은 분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故 김철민과는 동기다. 대학로 시절부터 버스킹을 오래 하신 분인데, 그 분의 개그와 유머가 내게 영향을 많이 줬다. (투병 중인 모습이) 안타깝기도 했다. 지금은 하늘의 별이 됐다. 다시 한번 애도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태균은 하늘을 바라보며 “철민이 형 보고 있지?”라고 외쳐 먹먹함을 더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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