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훈이 ‘옷소매 붉은 끝동’ 종영 소감을 전했다.
강훈은 27일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OSEN과 만나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극본 정해리, 연출 정지인 송연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한 드라마로, 지난달 12일 첫 방송됐다. 내년 1월 1일 종영을 앞둔 가운데 ‘옷소매 붉은 끝동’은 최고 시청률 14.3%(15회,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강훈은 극 중 홍덕로 역으로 열연했다. 이산(이준호)을 보위에 올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이산의 총애를 독차지 하고 싶어 하는 인물로 이산의 신뢰를 받기 시작한 궁녀 성덕임(이세영)을 극도로 경계하며 이산을 두고 성덕임과 묘한 신경전을 펼쳤다.
강훈은 “시놉시스를 처음 봤을 때부터 홍덕로를 너무 하고 싶었다. 열심히 준비해서 오디션을 했기에 됐을 때나 지금이나 너무나 소중한 작품이다. 감독님과도 만나서 이야기를 했고, 작가님이 홍덕로를 어떤 캐릭터, 어떤 의도로 표현하셨을까 고민도 했다. 내 연기 인생에 있어 가장 행복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훈은 첫 회 시청률(5.7%)보다 약 세 배 이상 오른 시청률에 대해서는 “대본이 나올 때마다 감탄하면서 봤다. 작가님이 몰입감 있게 써주셔서 무조건 시청자 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실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현장에서 모두가 이야기했던 부분이다”고 말했다.
강훈은 “현장 스태프 분들 모두가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 고증도 신경을 많이 썼고, 작은 부분에서도 디테일을 놓치지 않으려 했다. 그런 부분에서 좋은 시너지가 나와 시청자 분들이 좋게 봐주시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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