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강훈 "이준호·이세영, 상 받을 만…기대하고 있다" [인터뷰②]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12.27 16: 12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강훈이 ‘옷소매 붉은 끝동’ 인기와 함께 시상식에서의 수확을 기대했다.
강훈은 27일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OSEN과 만나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극본 정해리, 연출 정지인 송연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한 드라마로, 지난달 12일 첫 방송됐다. 내년 1월 1일 종영을 앞둔 가운데 ‘옷소매 붉은 끝동’은 최고 시청률 14.3%(15회,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앤피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연말 시상식을 앞두고 뜨거운 사랑을 받으면서 ‘옷소매 붉은 끝동’이 이번 연기대상에서 상을 싹쓸이하는 게 아니냐는 반응도 올라오고 있는 상황.
강훈은 “3월에 오디션에 합격해 1년을 이 드라마에 집중했다. 점점 끝이 다가올수록 섭섭하기도 하고 아쉽다. 2021년은 다 필요없이 ‘옷소매 붉은 끝동’과 함께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이 끝나면 아쉽고 공허하겠지만, 2022년도에도 열심히 활동하면서 사랑해주신 만큼 보답하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이어 강훈은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오랜 꿈을 이룬 것 같은 느낌이다. 상을 받는다는 것보다 후보에 오른다는 것만으로도 처음 들었을 때 가슴이 너무 떨려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며 “배우 일을 하면서 우울해지지 않는 게 중요하다 느껴 자기 전에 시상식 테이블에 앉아 있는 생각을 하며 자곤 했는데, 그 꿈이 이뤄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강훈은 “이준호, 이세영은 정말로 후보에 오를 수밖에 없는 멋진 분들이다. 정말 열심히 연기하고, 진심을 다하고 있어서 나 또한 (두 사람의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기분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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