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롤드컵’, 올해 최고 인기 누린 대회… 역대 1위 등극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12.27 15: 0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최고 권위의 대회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2021년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린 대회로 꼽혔다. 2021 롤드컵은 2021년을 넘어 ‘총 시청 시간’ 부문에서 역대 1위에 올라섰다.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e스포츠 통계 사이트 ‘이스포츠 차트’는 2021년 열린 e스포츠 대회의 시청 통계 결산을 발표했다. ‘이스포츠 차트’는 인터넷 공식 중계들의 ‘최고 시청자 수’ ‘누적 시청 시간’ ‘평균 시청자 수’ 통계를 측정・분석하는 기업이다.
4대 리그(한국 중국 유럽 북미)의 최고 인기 팀들이 한데 모였던 대회인 만큼 ‘2021 롤드컵’은 ‘총 시청 시간’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성했다. ‘2021 롤드컵’의 ‘총 시청 시간’은 약 1억 7400만 시간으로, 2위인 ‘디 인터내셔널10 도타2 챔피언십’의 1억 700만 시간과 큰 격차를 냈다. 이는 지난 2020 롤드컵 대비 25% 이상 상승한 기록이다.

라이엇 게임즈 제공.

‘2021 롤드컵’은 ‘총 시청 시간’ 부문의 역대 기록에서도 ‘2020 롤드컵’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2021년 ‘총 시청 시간’ 순위에서는 MOBA 장르의 강세가 눈에 띈다. 4위 ‘PGL 메이저 스톡홀름’(카운터 스트라이크), 10위 ‘발로란트 챔피언스’(발로란트)를 제외하면 모두 MOBA 장르 게임이 ‘톱10’을 지배했다.
‘최고점 시청자’ 부문에선 ‘2021 롤드컵’이 2021년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프리 파이어 월드 시리즈: 싱가포르’의 결승전 1라운드로, 최대 약 540만 명이 동시에 대회를 시청했다. ‘2021 롤드컵’의 담원-EDG의 결승전은 약 401만 명을 기록하면서 2위에 올랐다.
이스포츠 차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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