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용 감독이 “기획할 때부터 크리스마스, 연말 시즌에 개봉하려고 했었다”고 영화의 제작기를 전했다.
곽 감독은 27일 오후 서울 이촌동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해피 뉴 이어’(감독 곽재용, 제공배급 CJ ENM 티빙,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코로나 탓에 크리스마스와 연말의 기분이 나지는 않지만 영화를 통해서나마 새로운 기분, 옛날부터 느꼈던 연말 분위기를 느꼈으면 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해피 뉴 이어’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
이어 곽 감독은 “영화는 호텔을 중심으로 다양한 커플들이 나오는데, 제가 갖고 있는 감성을 녹여내려고 노력했다”며 “우리나라에 다양한 계층이 있는데 다른 나라(의 옴니버스 영화)보다 현실적이고, 동화 같은 아름다운 이야기로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영화”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달 29일 티빙(TVING) 공개 및 극장 개봉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러닝타임 1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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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J ENM, 티빙